매경데일리

경기도 의정부시 ‘아이캔영어’학원 정은아 대표 "입시 영어,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으로 극복하도록"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6/24 [10:16]

경기도 의정부시 ‘아이캔영어’학원 정은아 대표 "입시 영어,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으로 극복하도록"

김준혁 | 입력 : 2024/06/24 [10:16]

 

한국의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영어는 중요한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단순한 암기식 학습을 넘어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학원이 있다. ‘아이캔영어학원이다. 이곳에서는 한국 입시에 최적화된 영어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 학원은 학생들이 마치 모국어를 배우듯 영어를 익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시 준비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면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방식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의정부시 아이캔영어학원 정은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도 의정부시 ‘아이캔영어’학원 정은아 대표 캐나다 생활 모습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10년간 대형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쳐 오면서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학원의 조건은 무엇일까 자연스럽게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대형 학원의 장점도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학원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퇴사를 결심했고, 저는 그 부분을 보완하여 저만의 철학을 녹여낸 영어학습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학습 수준이나 이해도에 맞추어 각각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학원’; ‘진도를 나가는 것에만 급급하기보다는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했는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면서 수업을 하는 학원’; ‘보여주기식이 아닌 학생의 필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수업을 운용하는 학원’; ‘시간 투자 대비 실력 향상이 안 되는 곳이 아니라 개인 특성에 맞추어 집중도 있게 제대로 가르치고 관리해서 시간 투자 대비 실력 향상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학원’; ‘조금 느린 학생도 기다려주고 끌어주며 각각의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면밀하게 살펴 채워줄 수 있는 곳’; ‘학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학생이 모르는 것을 이해받고 돌아가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제대로 가르치는 곳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학생들이 제대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면, 영어는 배움을 넘어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영어가 배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사용되고 경험이 되는 것, 그게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게 저의 학원의 창업 취지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고 내신/입시 영어 전문학원입니다. 한국은 어릴 때 영어를 재미있게 시작했어도 결국 내신을 시작으로 만만치 않은 입시 영어와 직면해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에 이민을 간 경우라, 한국의 입시는 물론 실전 영어도 몸소 체험했습니다. 둘은 다른 듯하지만 결국 영어는 학문이기 이전에 언어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고, 그게 가장 효과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영어라는 과목만큼은 재미있게, 덜 딱딱하게 공부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을 다 하고 있고, 성과도 아주 좋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모든 학습이 그렇겠지만 특히 영어학습은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이런 영어학습에서 흥미를 찾는 과정은 운동이랑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하기 싫어요. 특히 잘 못하면 더 하기 싫겠죠. 그런데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감이 살아나고, 더는 억지로 할 필요가 없어지죠. 그로 인해 재미있어지고 실력 향상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그 꾸준함의 선순환을 일으키기 위해서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고, 재미있게 학습하기 위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압적이고 일방적이며 너무 어려워서 하기 싫은 수업이 아니라 재미있고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도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업이 재미있고 기다려지고 빨리 오고 싶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는 공부하기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 저의 노력도 한몫한 거 같아요. 스터디 카페보다 여기가 공부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중학교 때까지 영어를 곧 잘했던 학생이 3월 모의고사를 70점대를 받고, 중간고사도 70점대 점수를 받아 낙담한 채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와 5월부터 함께 공부하게 되었고, 한 달 만에 6월 모의고사를 95점을 맞았습니다. 한 달 동안 학생의 부족한 점을 자세히 살펴 보완해 주면서 큰 방향을 제시해 주었더니,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성을 잘 제시해 주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렇게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결과로 성취감도 얻었으니, 앞으로 이 학생은 지속해서 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이 계속 열심히 하면서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줄 좋은 선생님과 동행한다면요.

 

 

▲ ‘아이캔영어’학원 내부 모습 및 학습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성적을 올려 줄 수 있는 선생님도 좋지만, 싫어하는 과목에 흥미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싫은 학생에게 무조건 문제 풀리고 숙제를 과도하게 부과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하는 학원을 선택하면, 단기적으로 성적 향상은 있을 수 있지만 학생은 금방 지치고 이 학원 저 학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학생이 싫어했던 과목도 흥미를 불러일으켜 스스로 잘하고 싶게 만들어 주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고, 그런 선생님과 공부해야만 꾸준하게 할 수 있고 성적 향상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취약점을 헤아리고 공감하며, 소통하면서 같이 방법을 찾아내야겠죠. 그리고 기다려주면서 격려해 주면, 학생들도 자신감을 되찾고 잘하고 싶어질 거라 믿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입시, 취업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모든 개별적인 이유는 차치하고 근본적으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제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만국 공통어로 불릴 만큼 세계 어디에서든 통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우리는 정보의 시대를 살아가야만 합니다. 어떤 분야의 직업이든 정보를 더 많이 가진 자가 이길 수밖에 없죠. 가장 많은 정보력을 가진 언어는 즉, 가장 많은 웹 정보량을 가진 언어는 당연히 영어입니다. 영어는 웹 정보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알면 빠르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영어를 공부함으로써 정보력의 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고, 세상을 보는 눈이 무한대로 넓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 이제는 영어 공부가 배움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경험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학생들의 그 여정에 든든한 동행자와 안내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