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 월요가 (Therapeutic Wall Yoga)는 벽을 이용해 요가 자세를 보조하고 깊이를 더해주는 요가 스타일이다. 벽은 균형을 잡고 몸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줘, 부상 위험을 줄이고 자세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 스타일은 특히 재활이나 신체적 한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벽의 지지를 받으며 자세를 수행하면 근육을 더 깊이 이완시키고,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하타 요가 (Hatha Yoga)는 현대 요가의 기본 형태로, 신체 자세(아사나)와 호흡 조절(프라나 야마)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추구한다. "하타"는 산스크리트어로 "해"를 뜻하는 "하"와 "달"을 뜻하는 "타"의 결합으로, 이 두 에너지를 조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하타 요가는 느린 속도로 진행되며, 각 자세를 유지하면서 신체의 정렬과 호흡에 집중한다.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빈야사 요가 (Vinyasa Yoga)는 동작과 호흡을 연속적으로 연결하는 요가 스타일이다. "빈야사"는 "특정 방식으로 배열하다"라는 뜻으로, 동작 사이의 흐름을 중요시한다. 수련은 다양한 자세를 빠르게 전환하며, 하나의 호흡에 하나의 동작을 맞추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가고 근력을 키우는 동시에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한 수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싱잉 볼 인 요가 (Singing Bowl in Yoga)는 싱잉 볼(티베탄 싱잉볼) 소리를 이용하여 요가 수련 중 심신의 이완과 명상을 돕는 요가 스타일이다. 싱잉 볼은 금속으로 만든 그릇 형태의 악기로, 둥근 가장자리를 따라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맑고 깊은 소리가 나온다. 이 소리는 깊은 이완 상태를 유도하고, 명상과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싱잉 볼 인 요가는 주로 이완 요가, 리스토러티브 요가, 인 요가 등과 함께 수행되며, 스트레스 해소와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유익하다.
이처럼 다양한 요가 수행 방식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요가를 수행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다루고 있어, 고객이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요가원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동래구 ‘올리브어스요가’ 심회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0대 시절부터 20대 시절까지 제가 있는 위치에서 늘 열심히 살아오며, 그 나름의 성취감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특정한 사이클로 원인 모를 ‘불안감’과 ‘에너지 방전’이 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꾸준히 이어오던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요가’는 저에게 ‘휴식처’였죠. 덕분에, 취업을 하고 나서도, 또 요가강사 생활을 하면서도 스스로의 삶에 대한 편안한 에너지 밸런스를 유지하고, 나아가 삶에 대한 감사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됐죠.
언젠가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올리브어스요가’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B.K.S. 아헹가 선생님의 요가 도구에 뿌리를 둔 테라피월요가,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하타요가, 움직이는 명상으로 불리는 빈야사요가, 100%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플로우, 치유의 주파수를 가진 싱잉볼 인요가 수업을 그룹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이 밖에 임산부 태교요가를 통해 엄마와 뱃속 아기와의 정서적 교감과 함께 엄마의 체력을 올려줄 수 있는 동작들을 이어나갑니다.
개인적인 해소되지 않은 육체적 이슈를 가지고 오실 경우, 개인 레슨을 통해 체형교정에 도움이 되는 동작들을 진행합니다. 또한, 테라피월을 통해 각 개인이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계실 듯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몸에 이로운 동작들로 건강을 되찾고, 한동안 돌보지 못했던 ‘나’를 바라보며 위로하기도, 응원하기도, 칭찬하기도 하며 ‘나’라는 사람과 친해지는 여정으로 가는 길에 ‘올리브어스요가’가 함께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일자목, 거북목, 라운더숄터 증상으로 일상에서 피로감이 많이 쌓여 방문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테라피월요가를 통해 바른 자세와 교정을 이어나가며 건강한 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올리브어스’ 공간을 방문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진다고, 첫인상부터 편안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공간을 기획하는 것부터 자재 선정까지 전체 공정에 참여해 집 같은 편안함을 추구했죠. 보이지 않는 노력을 알아주셔서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그룹 요가원이다 보니 한 분 한 분 개인적인 상태를 알고 수업에 임하다 보니, “요가를 하고 팔이 잘 올라가요.”, “골반 통증이 심해서 일상이 힘들었는데, 요즘 살 것 같아요.”, “불면증이 있어 잠을 잘 못 잤는데, 요가 한 날에는 걱정 없이 잘 자고 있어요.”, “걸음걸이가 예전에 풍선 같았는데, 남편이 걸음걸이 좋아졌다고 말해요.” 등등 개인의 이슈 부분들이 나아지셨다고 말씀하실 때 가장 보람찬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명상, 아로마, 싱잉볼, 테라피월 등 테라피(Theraphy)에 집중한 수업을 통해 다양한 곳에서 찾아오는 센터로 성장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올리브어스’ 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음의 양식들을 배워가는 시간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주변의 결이 맞는 요가원, 요가 선생님을 곁에 둔 것으로도 삶의 질이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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