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박상돈)는 26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비상상황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요청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 실시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민원실 직원들을 대응 팀장, 채증 담당, 신고 담당으로 구성해 특이민원 전담반을 편성하고 역할에 따른 임무 수행을 연습했다, 또한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비상상황시 신속한 경찰 출동 협조를 요청했다.
시청 종합민원실 뿐만 아니라 구청,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도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자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이민원 으로부터 직원들을 즉시 보호하고 민원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특이 민원에 대한 정기적인 훈련으로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모의훈련 외에도 ▶읍‧면‧동 안전요원 시범 배치‧운영 ▶CCTV 구축 ▶비상벨 설치 ▶행정전화 녹음서비스 운영 ▶안전 강화유리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구비 등 안전한 민원실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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