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이른 더위로 도심 내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이 속속 개장 소식을 알림에 따라 도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은 물을 분사하거나 저장하는 등 물을 이용하는 놀이시설로, 주로 아파트나 공원 등에 설치돼 있다.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주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마친 후 경남도에서는 시군 안전부서장들에게 관내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개장 전 전수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도내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은 99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놀이시설이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11곳을 표본 점검할 예정이다.
표본점검에서는 지난해 타 시도에서 배수설비실 안전관리 미흡으로 어린이 익사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배수장치 출입문 잠김 상태 등 접근제한 조치 여부 ▲안전요원 배치 운영 실태 ▲물놀이용 놀이대 미끄럼 방지 조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거나 개선 완료 시까지 이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박영준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폭염주의보 발령이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고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뿐만 아니라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불시 점검을 실시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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