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미술을 배우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자기표현력, 그리고 집중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학업 성취도와 전반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술은 정해진 답이 없는 예술 형태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실험함으로써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할 수 있다. 또한, 미술을 통해 아이들은 색상, 형태, 선 등의 시각적 요소를 이해하고 조합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를화실 박효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입시 미술로 시작하여 아동미술까지 하면서 쌓아온 미술 경험을 아이들과 더 가까이 심도 있게 나누고 싶어서 개인 화실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아동미술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접하고 이를 보완하여 더 발전하고 다듬어진 아동미술 수업을 제공하겠습니다.

▲ 아를화실 수업 모습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아를화실에서는 현재 ‘작가주의 미술’을 슬로건으로 이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작가주의 미술’ 특강이 진행되는데 이는 아이들도 화가처럼 큰 그림으로 집에 걸어둘 수 있을법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수업입니다. 미술대학이나 작품반에서 사용되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이 소장 가치가 있게끔 하며 공예, 과슈화, 아크릴, 크로키, 전통 한국화 등등 다양하게 수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화실은 커리큘럼이 없습니다. 연령별마다 아이마다 각자 다른 드로잉 실력과 다른 취향을 존중하며 본인의 페이스대로 실력이 올라갈 수 있도록 개별 맞춤 지도를 하므로 학생들마다 그림이 다 다르게 진행되며 각자의 특색을 반영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초, 중, 고등학교 입학 전 필요한 미술 실기 속성반, 예중 대비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인 미술 작품반은 1:1 맞춤 희망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되므로 보통 원하는 그림을 사전에 저와 공유하고 그림과 알맞은 재료 소요 시간 등등 상세 안내를 하면서 진행됩니다. 현재 한국화 모란도 단기반 수업을 진행 중이며 6월부터는 왕초보를 위한 기초데생부터 차근차근 기본을 배우면서 작품까지 그리게 되는 정규반이 개설되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고흐의 인문학과 작품 완성반이 운영될 계획입니다. 단기 클래스이며 고흐에 대해서 연구와 토론을 한 뒤, 30호 이상의 캔버스에 작품까지 그리게 되는 수업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개인 화실인 만큼 소수 정예로 운영되어 아이들의 성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정서적으로 학생들에게 더 가깝게 지내며 수업하도록 노력합니다. 조용하게 작품에만 집중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개인 공간으로 수업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화실’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릴 그림에 대해 연구와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스스로 계획을 짜는 훈련을 꾸준히 하며, 이 과정에서 인내심과 성취감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수업합니다. 또한 저도 꾸준히 작품 연구를 하고 전시하며 알게 되는 재미있고 생소한 재료를 아이들에게 충분히 접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작품을 접하게끔 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술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자기표현, 감성, 정서발달, 인성적인 부분에 아동 시절 배우는 미술 활동이 큰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학생 중에 화실을 1년여 다니면서 학교에서 수업 태도가 좋게 변화되었다고 어머님께서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분명 어린 시절 화실 수업이 아이들에게 긍정 효과가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훌륭한 조력자의 역할을 잘 해내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아를화실 내부 전경 및 성인 미술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를화실 아이들에게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색을 발견하고 그 색들을 자유롭게 발현시키며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