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하천구역에 설치된 잠수교와 세월교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 정비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도내 잠수교와 세월교에 대하여 1개월간 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 소교량은 출입제한시설·진입 방지 말뚝(볼라드) 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일부 교량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하천 범람이나 야간 차량 운행 시 위험할 수 있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남도 내에는 소교량이 198개가 설치돼 있으며 그중 77개(39%)는 법정 시설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나 나머지 121개는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경남도는 121개 소교량에 대해서도 「소규모공공시설법」과「시설물안전법」에서 정하는 시설물로 지정을 추진해 체계적으로 점검과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세월교와 잠수교의 안전한 이용과 관리를 위해 경남도는 관리부서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박영준 사회재난과장은 “도내 잠수교와 세월교를 미리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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