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21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13건(올해 누적 234건)이며,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0건(올해 누적 291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
* 측정결과 불검출(최소 검출 농도 미만의 값, ’23. 9.21기준)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실시 등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는 등 도민 불안 해소와 수산물 안전 및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초점을 둔 해녀축제장에서 제주 청정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소비 촉진 할인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제주 소라 소비 촉진을 위한 소라판매 행사도 추진 중이다.
※ 6개소: 도두(9. 25.), 고내・신례리・김녕(10월 예정), 조천・애월(11월 예정)
10월부터는 다양한 수산물 홍보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갈치 축제(10.6~8)를 시작으로 추자도 참굴비축제(10.13~15), 광어축제(10.4~15),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11.11~11.12), 방어축제(11.23~26,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지속된다.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평일 오후 1~6시, 주말 09~18시) **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수산물 구매 최대 40% 환급, 2만 원 한도)
제주도는 향후 대도시(경기, 서울)권 제주 청정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해 제주의 안전․안심 청정수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삼중수소 농도 공개자료를 토대로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10개정점), 3~10㎞(1개정점)에서 채취한 삼중수소는 판단 기준 미만이라고 밝혔다.
* 기준(3km이내 해역 700베크럴(Bq), 3~10km 이내 30베크럴(Bq)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미만 확인
정부가 진행한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9월 21일 기준)는 29건(누적 7,608건)과 57건(누적 5,163건)으로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9월 21일 기준)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0건(누적 3,683건)이고, 방사능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안심 제주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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