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학습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정 중 하나다. 음악을 통해 삶의 미학을 탐구하고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와 예술적 성취를 지향하는 학생들에게 늘 문을 열어주는 곳이 있다. <늘솜피아노> 학원은 오직 음악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개인적인 성장과 예술적 표현을 존중하며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바이엘로 기초를 다지며 피아노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바이엘은 학생들이 음악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손가락의 기술적 능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을 탐구하고 스스로 연주할 수 있는 기초를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체르니의 곡들은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한 발 더 나아가도록 한다. 체르니 연습을 통해 기술적 솜씨를 높이고, 동시에 음악적 표현의 깊이를 탐구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적 경험을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이 과정은 단순한 음악 학습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예술적 능력을 발전시키며, 더 나아가 인생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이 학원은 매년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콩쿠르는 학생들이 자신의 연주 실력을 검증하고, 음악적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다. 이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콩쿠르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도와 지원을 제공하며, 그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화성시 동탄 <늘솜피아노> 김소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대 초반 대학교 시절 자연스럽게 피아노 학원에서 근무하며, 그 아이들의 삶의 한 부분을 내가 지도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홈 레슨으로 2019년도에 처음 피아노 교습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일이 나의 천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던 거 같아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학원이다 보니 책임감도 부담감도 있었지만, 학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그만큼 성취감도 많이 느꼈었고요. 2022년에 상가로 이전하여 오픈하면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것이 제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이었고,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더 좋은 교육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학원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의미 없이 피아노를 치는 것이 아닌, 정말 좋은 곡으로 제대로 음악을 느끼면서 연주할 수 있게끔 지도하는 학원을 만들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기초과정에서는 바이엘 교재를 사용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초 교재들이 있지만, 바이엘 교재를 사용해서 아이들을 지도했을 때 독보력이나 해석의 폭이 다른 교재에 비해 좋더라고요.
체르니 과정부터는 레퍼토리 연주곡을 함께 병행하는데, 연주곡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로 구성하여 페달, 셈여림, 프레이징 느낌 모두 살려서 아이들이 정말 음악을 느끼며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웠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제가 좋아하던 곡은 신나게 치고, 어렵고 재미없는 곡들은 치기 싫어서 깨작거렸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곡들만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여러 교재들을 쳐 보고, ‘이 곡 좋다!’라는 생각이 드는 곡들로만 선정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돌림노래처럼 아이들끼리 연주곡을 연주하며 놀기도 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로, 제가 쳐 보고 좋은 곡들로만 직접 선정해 레퍼토리 연주곡집을 만들어서 수업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레퍼토리 연주곡을 완성하게 되면 학부모님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하고, 그때그때의 피드백도 함께 드리면서 아이들을 발전을 위해 학부모님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매년 콩쿠르에 참가하고 있는데, 매년 콩쿠르 참가 학생 전원이 상위권 수상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음악세계 경기남부 경연과 시티 학생 음악 콩쿠르에서는 1/2/3학년 각각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준대상 및 차상 수상자도 많았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제 ‘늘솜피아노’를 운영한 지 햇수로 5년 차가 되어 가네요.
처음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콩쿠르입니다. 제가 지도했던 아이들이 무대에서 정말 멋진 모습으로 연주했을 때 살짝 눈물이 고이더라고요. 그 친구들이 벌써 많이 커서 3~4학년이 되었고, 이번 콩쿠르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순간은, 정말 장난꾸러기였던 사춘기 5학년 남학생과 수업 도중 약간의 갈등을 겪었던 날입니다. ‘OO이가 그렇게 하면 선생님은 너무 속상해.’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막 울면서 “선생님, 너무 죄송해요. 제가 그러면 안 됐는데.”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죠. 그래서 제가 꼭 안아주면서 눈물의 화해를 했거든요. 그때부터 그 친구는 아주 제 말이라면 너무너무 잘 따라주고, 예쁜 행동만 하는 멋진 학생이 되었답니다.
노력 끝에 얻은 결과와 갈등 끝에 얻은 신뢰가 참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늘솜피아노’가 저의 분신 같아요. 저는 저의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고 싶고, 그 속에서 얻는 행복과 가치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학원을 더 키워서 선생님을 모신다던가, 2호점을 낸다던가 하는 생각은 아직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의 ‘늘솜피아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저의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만’ 치는 것보다 피아노를 이해하고, 음악을 느끼며, 연주하는 기쁨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학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사춘기가 와도 컴퓨터 게임 대신 피아노를 치고, 중·고등학교에서도 피아노를 다루며 즐거움을 느끼며, 더 나아가 성인이 되어서도 피아노를 보면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며, 피아노가 좋은 취미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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