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종로구 혜화 반지공방 '아뜰리에호수' 최정필 대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일상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드는 공간"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7/03 [11:51]

종로구 혜화 반지공방 '아뜰리에호수' 최정필 대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일상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드는 공간"

이경아 | 입력 : 2024/07/03 [11:51]

 

반지는 오래 전부터 사랑과 약속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그 소중한 상징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이 요즘 인기다. 그중, 자체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여 고객이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공방이 있다. 원 데이 클래스로 초보자도 쉽게 은 반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한 특별한 반지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 기술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뜰리에 호수를 찾아가 봤다. 이 공방은 단순히 반지를 만드는 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과 사랑을 담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곳이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커플들이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연인들에게 이곳은 단 하나뿐인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종로구 혜화 반지 공방 '아뜰리에 호수' 최정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종로구 혜화 반지 공방 '아뜰리에 호수' 내부 전경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랑하는 연인들과 소중한 친구들이 직접 반지를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반지를 만들어 가는 특별한 데이트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남자라 액세서리에 특별히 관심이 없었고, 반지를 착용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물로서 처음 커플링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징표로 반지를 착용하면서, 반지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의미 있는 상징으로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중에 파는 제품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직접 반지를 만들게 되면 그 의미가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른 연인들에게도 저와 같은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제공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반지 공방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기로 결심습니다.

 

고객이 직접 반지를 만들지만, 시중에서 파는 완제품보다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반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데이트 공간, 반지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커플링부터 우정링까지, 나만의 반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공방입니다.

 

10대와 20대 커플 및 친구들이 찾아와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즐기기 좋은 체험입니다. 손재주가 없거나 반지 세공 및 주얼리 공예 등이 처음이어도 세공 전문가의 지도 아래 누구나 쉽게 반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제작 시간이 길어질 경우 힘들고 지루해질 수 있으므로 체험은 대략 1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당일 반지를 수령해 갈 수 있는 원 데이 코스입니다. 최근에는 엄마와 딸, 엄마와 아이들도 많이 방문해 반지 제작을 즐기고 있습니다.


반지를 만드는 동안 서로에게만 집중하며 함께하는 이 특별한 시간이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추억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반적으로 공방에서 만든 반지는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소중하다고는 하지만, 디자인이 예쁘지 않고 퀄리티가 떨어지면 며칠 착용하다 결국 착용하지 않고 방치하게 됩니다.

 

저희 공방의 가장 큰 특징은 프리미엄 원재료와 특허받은 반지 디자인입니다. 은반지 공방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디자인팀 회의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시연회를 통해 엄선된 7~8개의 제품에 대해 디자인 의장등록을 진행하여, 오직 <아뜰리에호수>에서만 제작 가능한 반지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공방에서는 세공 전문가들이 손님들이 직접 만든 반지에 마지막 손길을 더해, 손재주가 없더라도 최고의 반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공방에서 300일 기념 반지를 맞춘 커플 손님이 지난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예물 반지 제작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예전부터 저희 공방에서 커플링을 맞춘 손님들이 언젠가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할 즈음 저희 공방을 기억하고 꼭 다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결혼이라는 인생 최고의 기념일에 저희를 다시 기억해 찾아주셔서 너무 감격스러웠고, 저희가 그동안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치열하게 고집했던 품질과 디자인 개발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쁘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고객님께서 결혼을 앞둔 만큼 은제품이 아닌 금제품을 의뢰하셔서 저희한테도 새로운 도전입니다만,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반지를 만들어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디자인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항상 최우선시 하여 소중한 분들께 더욱 만족도 높은 반지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아뜰리에 호수' 제작 제품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공방에서는 첫 커플링을 맞춘 연인들이 결혼 예물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은제품부터 금제품까지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20대 연인들이 100일이나 1주년을 기념하며 커플링을 제작한 반지 공방에서 30대로 나아가 웨딩링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고객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요? 또한, 천연석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제품을 사용하여 명품 브랜드와 견줄 만한 퀄리티의 제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상급 프리미엄 공방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키즈 클래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중요한 시기에 엄마와 함께하는 세공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강화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제품을 만들어보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키즈 클래스 제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나만의 감성을 담은 물건들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을 볼 때, 데이트 분야의 사업, 특히 세공 분야는 앞으로 가치가 더욱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하고, 국가 정책사업에도 지원하여 K-세공 분야의 우수성을 글로벌로 알려보려고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뜰리에호수>는 자체 제작실과 디자인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반지 공방입니다. 모든 반지는 디자인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유니크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고객 한분 한분께 언제나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고자 디자인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연인, 친구들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반지를 만들며 특별한 데이트를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세공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고객이 직접 만드는 경험을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뜻깊은 작업물이 탄생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분들이 행복을 느끼면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그 순간을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행복한 기억과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도록 <아뜰리에호수>는 항상 고객 한 분 한 분께 최고의 시간을 선물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뜰리에호수>만의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는 전국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이제, 전국에서 <아뜰리에호수>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나보실 수 있고, 반지 A/S 또한 전국의 가맹점을 통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뜰리에호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