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달한다. 기쁠 때는 축하와 함께 꽃을 선물로 주고, 슬플 때는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사랑과 존경의 상징으로도 자리 잡아, 특별한 순간에는 꽃이 품격 있고 감동적인 선물로 선택된다. 꽃은 감정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삶의 다양한 순간에 빛과 의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워데이즈플라워스튜디오 윤하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대학교 졸업 후 전공을 살려서 6년 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유치원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시기에는 이왕 쉬게 된 만큼 제대로 쉬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고, 해보고 싶었던 것을 생각하던 중 꽃을 배웠습니다. 꽃을 다루는 그 시간 동안 어떤 잡념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푹 빠져들었습니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면 꽃을 다루는 일을 하고 싶었고,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가 담긴 꽃집을 열고 싶다는 목표도 생겨 '아워데이즈플라워스튜디오'라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워데이즈플라워스튜디오에서는 꽃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여전히 지금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꽃집이기 때문에 꽃과 관련한 상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고, 꽃다발, 꽃바구니, 디자인 꽃 상품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꽃으로 힐링하기 원하시는 분께는 원 데이 클래스나 취미반 클래스, 꽃을 배워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기초반, 중급반, 창업반 클래스 등을 제공합니다.
아워데이즈플라워스튜디오만의 키즈클래스란 동화와 연계한 플라워클래스, 그 외에도 과학, 미술 등과 연계한 플라워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면 동화를 읽고 동화 속에 나온 도시락을 만드는데 음식이 아닌 꽃을 담아서 도시락을 만들어보거나, 과학실험에 꽃을 사용하여 플라워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샵에서 키즈클래스를 진행을 해오다가, 감사하게 아워데이즈플라워스튜디오의 키즈클래스가 잘 소개돼서 지금은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행정복지센터, 기업 등 단체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워데이즈플라워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키즈클래스가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가 진행하는 플라워키즈클래스라 그런지 더 신뢰를 해주시고, 또 일반적인 꽃 클래스가 아닌 테마가 있는 키즈클래스라 그런지 더 많이 믿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워데이즈(ourdays)의 이름처럼 ‘우리의 날’에 꽃이 따뜻한 위로가 되거나, 사랑의 표현이, 때론 화해의 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도 선물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잘 담아서 꽃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꽃집에서 자주 구매해 주시는 분들께서는 꽃을 사는 이유와 의미를 먼저 얘기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면 저는 정성을 다해서 그 마음까지도 꽃에 담아보려고 노력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꽃집에서 구매하거나, 수업을 듣는 분들의 이야기들이 모두 소중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지금 생각나는 한 분은 저희 꽃집이 자리하고 있는 작은 골목 끝에 떡집이 있는데, 그 떡집 SNS에서 저희 스튜디오를 처음 알게 되고 꽃을 사러 오셨습니다. 그분의 이야기와 소중한 마음을 담아 꽃을 제작해 드렸고 감사하게도 그분께서 꽃집이 마음에 드셔서 그 이후 자주 꽃집에서 뵙고 저희 꽃도 좋아해 주셨고, 회사 직원의 프러포즈용 부케도 의뢰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런던에 계시는데 특별한 날에는 저희 꽃집에서 꽃을 준비하여 부산에 계신 가족과 친구분들께 선물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꽃을 통해서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분도 만나고 또 여러 연령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때론 먼 지역과 나라에 사는 분들과도 꽃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는 게 의미 있고 보람이 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도 여전히 저의 이야기와 꿈을 담아 가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이 팔레트를 조화롭게 채워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스튜디오 팔레트 한편에는 키즈클래스가, 한편에는 일반 클래스가, 또 한편에는 디자인 상품들이 조화되어 저희 스튜디오가 채워졌으면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키즈클래스에는 더 다양한 매개체들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꽃과 식물 더 나아가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고 클래스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2024년 하반기 정규 클래스도 개강해서 많은 분들에게 저의 팔레트를 소개하고 함께 꽃으로 힐링도 해보고 연구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디자인 상품으로는 동네 작은 골목에 위치한 꽃집이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꽃과 소재를 경험해 볼 수 있고, 또 더 다양한 작품들을 선물하실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배우며 접목해 보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의 날에 한 송이 꽃, 한 다발의 꽃이 때로는 위로가 되고, 사랑이 되고,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꽃이 갖고 있는 끝없는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은 골목에 자리한 저희 꽃집은 많은 분들의 방문과 함께 큰 행복을 선사받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고, 감사한 마음을 꽃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워데이즈의 꽃과 플라워 클래스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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