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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솔쌤영어교습소> 김솔비 대표 "아이들과의 원만한 소통에서 시작하여"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7/04 [15:16]

경기 수원시 <솔쌤영어교습소> 김솔비 대표 "아이들과의 원만한 소통에서 시작하여"

이경아 | 입력 : 2024/07/04 [15:16]

 

개인 맞춤 수업은 학생 각각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춰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개인 맞춤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직접 제작한 월말고사 평가와 피드백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며 성장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습소 내 자습실을 갖추고 있어 수업 후 복습이 가능한 공간은,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고 확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유리하며, 학습 의욕을 높이고 학습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바로 <솔쌤 영어 교습소>의 이야기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수원시 <솔쌤 영어 교습소> 김솔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수원시 <솔쌤 영어 교습소> 김솔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를 전공하고 10여 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동안 공부가 하기 싫어 울상으로 학원에 왔다가 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12년의 학창 시절 동안 아이들은 수많은 학원을 다니겠지만, 저와 함께하는 몇 년 혹은 몇 달 만이라도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학원에 오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의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도 할 수 있는 시절에 저에게 영어를 배우러 오고, 또 열심히 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뭐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든달까요.

 

영어는 누가 만들었고, 왜 배워야 하냐며 물었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실력을 쌓아 나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좋았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서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죠. 그런 감동을 오래오래 느끼고자 저만의 스타일을 담은 교습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교습소는 학생들 개개인에 맞춘 1:1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이해도와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기본기가 중요한 초/중등 과정은 소수 정예나 1:1로 꼼꼼히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초등부는 단체수업(소수 정예)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그 이유는 금방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발표와 같은 참여 수업을 하게 함으로써 수업에 활기를 띠게 하고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함입니다. 제가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학습할 단원을 미리 예습해 온 아이들이 마치 선생님이 된 것처럼 친구들 앞에서 설명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숙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며 학습할 내용에 혼자서 물음표도 던져보게 되죠. 그에 대한 해답을 수업 시간에 들으면서 수업에 더 잘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중등부는 1:1 개별 수업으로 진행이 되며,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지 영어의 전반적인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들마다 초등학교 때 쌓아온 기본적인 영어 실력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실력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메워주며, 그것이 학교 내신까지 쭉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창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나 진학 상담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습과 관련된 특징으로는, 학생들 한 명 한 명 꼼꼼한 관리를 해주면서 월말평가가 이뤄진다는 점, 그리고 자습시간이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매달 초, 어머님들께 독해, 문법, 단어 등 분야별로 학생의 학습 현황과 다음 달의 학습 목표를 작성하여 보내드립니다.

 

또한, 소수 정예나 1:1 교습소에서는 보기 드문 월말 자체 고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중등부 같은 경우, 학생들마다 매달 공부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개개인에 맞춰 시험 문제를 출제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맞춤 시험지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결과는 시험 본 당일 학부모님들께 세세한 분석과 함께 전송됩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실 부모님들, 그리고 본인이 배웠던 부분을 정말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는 학생들 모두를 위한 평가입니다.

 

수업 이외에 자습실에서의 자습시간이 따로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단어나 그날 배웠던 문법 등 암기할 과제들이 주어집니다. 진정한 공부는 수업을 들은 후 본인이 스스로 흡수하며 체득하는 과정까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업만큼이나 자습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특징으로는, 저희 교습소에는 언제나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아이들에게 학원이라는 딱딱한 이미지 대신 편안한 분위기를 주어 본인의 학습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치며 수많은 학생들이 기억나는데요, 벌써 6년이 넘게 연락하고 있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저를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하루는 제자 중 한 명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6년 전, 선생님과 영어를 공부했을 때가 가장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그 시절 저에게 영어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요. 그 한 마디가 저를 더 열심히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 직업을 선택한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지금도 진행 중인데요, 저는 지금의 교습소를 오픈하기 전 1시간 정도 걸리는 다른 지역에서 강사 생활을 했었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에서 그만두고 다른 지역에 교습소를 오픈한다고 하니, 저를 잘 따랐던 학생 중 한 명이 저를 따라오겠다고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저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오픈하자마자 그 친구가 첫 번째 학생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저희 교습소에 다니면서 저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 하나만 보고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와주는 학생이 너무 고맙고, 저를 믿고 아이를 맡겨주시는 학부모님께도 늘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저와 함께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로 점수가 많이 오른 학생들도 기억에 남는데요, 그런 부분은 저를 잘 따라와 주는 학생들과 믿고 맡겨주시는 학부모님들께 제가 안겨 드려야 하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거쳐간 많은 학생들이 영어라는 과목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 영어를 극도로 싫어하던 아이가 문제를 읽고 이것저것 질문을 할 때에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솔쌤 영어 교습소> 내부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교습소를 다녀간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시작은 영어지만 이것이 다른 과목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개원한 지 반 년이 채 되지 않아 열심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늘어날수록 매달 재미있는 이벤트도 더 많이 기획하여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주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는 교습소가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소통은 단지 정보를 교환하는 것 이상이고, 감정과 열정의 공유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질 좋은 수업들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들과 저의 원만한 소통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저의 감정과 수업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학생들이 잘 받아준 결과라고 할까요?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단순히 학교 시험 점수 상승이라는 목적이 아닌, 한 아이의 삶을 바꿔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며 저를 찾아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항상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그것이 영어 학습에 대한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없이 이어질 아이들의 인생이라는 책 속에서 저희 솔쌤영어 교습소가 한 페이지로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