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6월 28일과 7월 5일 관내 중도중복장애학급 및 특수학교 소속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지원인력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체(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국내 특수학교 최초로 보행보조로봇을 도입·운영 중인 연세재활학교 담당 교사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체장애 학생과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교실 속 교육과정 운영 내용과 구체적인 가정 연계 방안을 주제로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사례별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연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하고, 장애인 교원을 위한 온라인 연수 자막서비스도 제공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코로나19 이후 지체(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사례 중심 연수를 들을 수 있어 특수학급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거리상 제약으로 연수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참석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지원해 특수교사들의 학급 운영 전문성을 향상하고, 중증장애학생 지도를 돕는 특수교육지원인력에도 연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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