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증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23년 동절기 유행 시기 대비 입원환자수가 1.7배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 경미한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인후염등과 같은 상기도 감염증 등을 유발하며 중증의 폐렴으로 발전 할 수 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기간에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대상 마이코플라스마 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주의보가 최초로 발령되면서 질병청은 호흡기감염증을 진료하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항원검사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기 2급 감염병인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질 것을 강조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며, 특히 1세미만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등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아의 적기 접종(2,4,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 예방접종하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의심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지도가 중요하다”며 “개인 예방 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