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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IB 도입의 원년, ‘지속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IB 관심학교’공모

함제우 | 기사입력 2024/07/11 [10:06]

[서울시교육청] IB 도입의 원년, ‘지속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IB 관심학교’공모

함제우 | 입력 : 2024/07/11 [10:06]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IB학교 도입의 원년으로 삼은 올해 46개교의 IB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IB 관심학교」추가 공모 및「IB 프로그램 설명회」를 실시한다.

※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프로그램

 

비영리 국제 교육재단인 IB에서 1968년부터 운영하여 발전시켜온 국제 공인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지식‧탐구심‧배려심이 풍부한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학교 교육 체제 및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서울에서는 ‘IB관심학교’ 38개교(초 22교, 중 16교), ‘IB후보학교’ 6개교(초 3교, 중 3교)를 운영하고 있음(24년 상반기 기준)

 

※ 국제바칼로레아(IB) 인증 과정:

 관심학교(Consideration phase)-후보학교(Candidacy phase)-인증학교(IB World School)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2023년 ‘IB 준비학교(탐색학교)’를 초·중학교 31개교 운영하며 IB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대 및 이해도를 높여왔다. 올해 2024년은 IB학교 도입의 원년으로 상반기에 IB 학교 첫 단계인  ‘IB관심학교’ 38개교(초 22교, 중 16교), 두 번째 단계인 ‘IB후보학교’ 6개교(초 3교, 중 3교)를 운영하고 있다.

 

‘IB 관심학교’는 IB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IB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 및 준비하는 학교로 학습자 주도성 및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한다.

 

 ‘IB 관심학교’는 학교 단위 IB 프로그램 연구‧실천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수업‧평가 방법을 시스템화하고 소통‧공유‧협업의 업무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학교 철학과 조직 문화를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2024학년도 하반기 ‘IB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서는 7월 15일(월)부터 23일(화)까지 서울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하반기 ‘IB 관심학교’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IB 관심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7월 12일(금)에는 「IB 프로그램 및 IB 관심학교 공모 설명회」를 디노체 컨벤션(성동구 왕십리 소재)에서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방향 소개, ▲IB 후보학교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홍정아 , IB 한국 사업 개발 매니저), ▲서울시교육청 IB 프로그램 운영 주요 사업 및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및 운영 안내가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 외에도 서울시교육청은 내실있는 학교 단위 ‘IB 관심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 △ IB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를 위한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IB도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IB학교의 확대가 아니고, 서울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구현하는 것이다. 즉, 학교 현장 기반의 IB 프로그램 연구‧적용을 통해 미래역량 중심 교육과정,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탐구형 수업,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우는 서‧논술형 평가 체제, 교수‧학습 중심의 협력적 학교 운영을 모델화 하고자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장 중심 자발적인 IB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가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교육이 IB형 평가를 통해 글로벌 보편성을 갖는 KB 모델 기반 조성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