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과천시 우주동물병원 조형윤 대표 “예방과 관리를 위해 찾는 동물병원이 되고파”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7/11 [15:30]

경기 과천시 우주동물병원 조형윤 대표 “예방과 관리를 위해 찾는 동물병원이 되고파”

이경아 | 입력 : 2024/07/11 [15:30]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그들과의 동반 생활을 즐기고 있다.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사랑과 충실함을 주며, 마음의 위로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그들의 케어와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이는 동물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동물병원은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 치료, 그리고 건강 상태의 지속적인 관리를 담당하여, 소중히 여기는 반려동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관련하여 우주동물병원 조형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우주동물병원 조형윤 대표 대경대학교 강의 모습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의 진단 전문가로서, 지역의 1차 동물병원 역할에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지속적 상담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근거 있는 처방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필요한 경우 2, 3차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출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행동학 클리닉과 건강검진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반려동물들의 사회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지능과 행동양식도 빠르게 변화해 가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분리불안과 같은 잘 알려진 부분부터 공황장애, 우울증, 거식증, 자해 등 다양한 행동학적, 정신과 상담 및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기존 히스토리와 나이, 품종에 맞춰 발병 확률이 높은 질병들부터 검사하여 검사 스트레스와 비용을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있습니다또한, 만성질병 조기 진단 및 관리와 구강 관리(스케일링, 발치 등)를 합니다. 심장 질병, 신장 질병, 호르몬 질병, 아토피 등의 만성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하여 필요한 경우 2, 3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 관리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구강 관리는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같이 진행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래도 스스로 이를 관리하는 사람들과 다르고 개체 차이가 크다 보니 그에 맞는 관리법을 설명해 드리고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방 및 중성화 수술입니다. 중성화 수술도 예방의 목적이 큰 수술이며 내원하셨던 보호자님들은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사상충, 외부기생충(진드기), 내부기생충 등에 대한 약물의 특징과 트렌드를 매시기마다 최신화하여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진단 관련 학위 취득자로서 정확하고 빠른 진단으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약제를 통하여 충분한 여유와 시간을 두고 진료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소한 증상에서 중요한 질병을 정확히 진단 내렸을 때가 기억납니다. 혈뇨로 내원하였는데 심장사상충 감염을 진단하였던 중형견, 입양 후 신체검사에서 청진으로 선천적 심장병을 진단했던 강아지, 무증상이었으나 성장 속도를 토대로 혈액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간질병을 진단하였던 대형견, 보호자님은 작은 뾰루지인 줄로만 여겼던 것을 악성종양으로 진단해 낸 사례들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 우주동물병원 외부 및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반려동물들이 아파서 치료하러 병원을 오는 것이 아닌 예방 및 관리로 병원을 찾도록 하고 싶습니다. 의료 행위 중 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더욱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반려동물들은 말하지 못하며 사람보다 노화로 인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심지어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더라도 표현하지 않고 사람보다 잘 참고 견디는 편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도 반려동물의 건강검진 주기를 6개월로 단축하여 권고하고 있는바 정말 아픈 것이 아닌지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