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은평구 서울은내과동물병원 이은혜 대표 “내과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특화된 병원”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7/15 [13:45]

서울 은평구 서울은내과동물병원 이은혜 대표 “내과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특화된 병원”

이경아 | 입력 : 2024/07/15 [13:45]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반려동물은 외로움을 덜어주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정감을 준다. 그러나 단순한 애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책임을 다져야 한다. 이는 정기적인 동물병원 방문, 예방접종, 영양 균형 잡힌 사료 제공, 적절한 운동과 놀이, 그리고 반려동물의 성격과 특성에 맞는 돌봄과 관심을 포함한다. 이런 책임을 다지는 것이 반려동물과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은내과동물병원 이은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서울은내과동물병원 이은혜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0년 이상 대형동물병원에서 내과 과장 및 내과 부원장으로 근무한 후, 2022년에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자님들이 내원하는 가장 큰 이유가 완치되지 않는 질병 또는 만성적인 질병을 관리하면서도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오래 같이 함께하고 싶어서임을 잘 알기에 삶의 질을 높이면서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더 가까이에서 도움을 드리고 진료를 해보고 싶어 개원하게 됐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본원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내과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특화된 병원입니다. 특히 심장내과, 내분비, 면역 매개성 질환, 항암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내과 최적화 장비 및 정확한 검사를 합니다. 진료의 정확성을 위해 대학병원 못지않은 전문화된 장비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심장내과·내분비·항암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만큼 정확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내과 진료에 최적화된 장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병원급의 혈청생화학검사장비, 혈액가스분석기, 혈구분석기(5-diff), 호르몬분석기 등 다수의 검사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고 신뢰도와 정확도가 높은 장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약 조제가 많은 내과 동물병원 특성상 단 몇 mg 차이로도 효능이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에 안전하고 정확한 조제를 위해 자동 약포장기와 환기 및 배기 시스템이 구비된 약제실에서 위생적으로 깨끗한 조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고양이수의사회(ISFM)로부터 고양이 친화병원(Cat Friendly Clinic) 골드라벨을 인증받았습니다. 동물병원이 고양이에게 친화적인 진료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해당하는 병원만 인증을 부여하는데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과 수의사 및 수의테크니션 등 고양이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 고양이 친화적인 시설과 고양이 진료에 적합한 첨단 의료 장비 보유 등이 해당 인증 기준이 됩니다고양이의 경우 케이지에 넣는 순간부터 집 밖으로 나오면서 불안해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기 전 보호자가 우선으로 내원해 환자 성격에 대한 정보와 이전에 어땠는지 상담 후 스트레스 케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환자에게 집중하기 위한 100% 예약제, 맞춤형 치료를 합니다. 진료 시간에 해당 환자에게만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 예약제를 시작했습니다. 예약제를 통해서 한 환자에게 집중해 높은 퀄리티의 수준 있는 진료와 기본에 충실한 진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다른 환자들과 함께 있을 때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예약제 시스템은 환자를 배려하는 하나의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서울은내과동물병원 내부 전경 및 혈액검사실&영상검사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무래도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상태에서 내원한 환자가 호전되어 숨을 편안하게 쉬고 스스로 밥을 먹게 되고 호전되어서 퇴원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외래로 내원하는 환자가 그동안 잘 지냈다고 했을 때도 뿌듯하고, 보호자님들이 처음에는 걱정 어린 얼굴로 내원했다가 밝은 얼굴로 재진 왔을 때 역시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내과 전공자로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것입니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공부하면서 학회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근거 중심(Evidence Based)의 전문적 진료를 하고자 합니다. 또한, 많은 약이 아니라 최소한의 약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심장병 초기에는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이상이 많이 없어서 거의 모든 분들이 중요한 시기인 골든타임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기에 호흡수 측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심부전 상태에 있는 환자는 깊게 잘 때 최저수면 중 호흡수가 기존보다 빠르게 나타납니다. 가정에서 기침이 있는지 호흡이 빠른지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해 주는 보호자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