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아산시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7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대상포진 생백신 1회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며 접종 금기자 및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접종은 신분증과 대상자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보건소 및 가까운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단 읍·면 보건지소를 통한 접종을 원할 시에는 보건지소 방문 전 전화 문의가 필요하다.
최원경 보건행정과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접종만으로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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