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구로구 그릭밀 원자민 대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7/18 [15:41]

서울 구로구 그릭밀 원자민 대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이경아 | 입력 : 2024/07/18 [15:41]

 

요거트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식품이다. 요거트는 유산균 발효로 만들어지며, 장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유청을 더 많이 제거하여 농도가 높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칼슘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건강에 더욱 유익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릭요거트를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며, 체중 조절이나 피부 미용, 소화 개선 등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그릭밀 원자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대에는 다양한 일을 시도하며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았고, 그중에서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이 가장 잘 맞았다고 느꼈습니다. 30대에는 나만의 카페를 열어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그릭요거트는 과일, 그래놀라 등 다양한 조합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이어서, 이를 통해 건강한 식사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며, 그릭요거트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수제로 만든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판매합니다. 신선한 우유를 발효시켜 요거트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그릭요거트를 완성하는 데 하루하고 반나절이 걸립니다. 또한,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그래놀라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제품의 장단점을 귀 기울여 듣고,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릭밀 요거트와 그래놀라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그릭밀은 일반적인 그릭요거트의 신맛을 최소화하여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합니다. 가장 적합한 우유와 유산균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맛만을 살렸습니다. 또한, 많은 그릭요거트 가게들이 고정된 메뉴를 제공하는 반면, 저희는 고객의 다양한 입맛과 니즈를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특히, 그릭밀은 저희 어머니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메뉴입니다. 어머니가 치아 문제로 갈아서 드시던 재료들로 만든 맛있는 조합을 바탕으로, 바쁜 고객분들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 그릭밀 외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릭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릭요거트 하면 그릭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그릭요거트를 모르거나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릭요거트를 건강식으로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그릭밀이 잘 된다면,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지역별 복지관 등에서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종종 이루어지지 못할 꿈을 꾼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모든 존재가 각자의 기준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만든 요거트와 음료가 맛있다는 한마디에 행복을 느끼고, 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나 누워서 쉬는 순간에도 큰 행복을 느낍니다. 저의 작은 행복이 고객님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고객님들의 행복이 또 다른 이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릭밀에서의 시간이 작은 행복의 시작이 된다면, 저에게는 더없이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