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배우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려는 사람들도 있고,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자기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미술을 배움으로써 창의성과 상상력이 증가하고, 감정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문제 해결 능력, 집중력, 관찰력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표현하며, 예술적 감각과 미적 감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노아스아크미술학원 김은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펼치는 곳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만드는 창작 과정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발전시키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무언갈 발산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미술 학원에서라도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노아스아크미술학원을 설립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표현할 때는 두려움이 없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노아스아크의 목표입니다. 노아스아크미술학원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각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적 활동의 장을 제공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노아스아크미술학원에서는 6세부터 초등부까지 정원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탐구 수업, 조형 활동, 독후 미술, 재료 및 표현 기법 다양한 수업을 한 달 프로그램 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고, 각자의 성향과 실력에 따라 개별 진도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는 만들기를 하는 자유 창작 활동입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것들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신나고 행복해하는 시간입니다. 작가 탐구 수업도 노아스아크 친구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작가 탐구 수업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탐구 비중을 높여 미래의 피카소를 함께 공부하며 탐구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노아스아크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만들기 수업을 할 때는 물론이고 그림을 그릴 때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무엇을 그릴지 정하고 종이 색도 스스로 고릅니다. 하얀 종이, 검은 종이, 색이 들어간 종이 등 내가 그릴 그림에 맞는 종이부터 채색 도구까지 스스로 선택해 표현합니다.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한계를 두지 않는 점은 노아스아크만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아스아크 미술학원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자기 작품이 갤러리에 전시되어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랑하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 순간 보람을 느낍니다. 수업 마무리 후 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들, 미술 학원에서 살고 싶다는 아이들, 다음 주제를 이야기하며 하고 싶은 수업을 말해주는 아이들, 학교에서 그림 그리는 수업에 친구들이 모두 자기를 칭찬했다는 아이들 등등 정말 하루하루 보람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성인 미술을 계획 중입니다. 저는 ‘누구나 마음속에 어린아이가 있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성인들 또한 다양한 미술 기법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각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성인들에게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예술적 취미를 즐기며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동화책을 쓰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웃을 수도 있고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동화책을 쓰고 제가 만든 동화책으로 독후 미술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가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인생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미술 선생님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도화지와 같은 우리 아이들 또한 어떤 선생님을 만나 어떤 생각을 공유하는지가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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