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10월 시민축제 꾸러미 ‘시민 텐션 업(Tension UP), 2023 부천페스타’을 소개했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자부심·열정·힐링’을 주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시 승격 50주년, 우리의 이야기…‘시민의 자부심’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자부심을 담은 다양한 행사들이 부천의 공간을 더욱 빛낸다.
시민화합 축제 ‘부천시 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6시 30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천 문화콘텐츠 페스티벌 ▲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빛나는 부천 스토리 미디어아트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 승격 50주년 퍼포먼스와 미래비전 선포, 드론 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다음 날인 6일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축음악회가 이어진다.
‘빛나는 부천 스토리 미디어아트’는 5~22일 오후 8~10시 시간당 3회 상영된다. 시청사·부천아트센터 벽면에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연출)가 펼쳐지고, 잔디광장 일원에는 경관조명 및 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한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20~24일 한국만화박물관·CGV부천·현대백화점 중동점 등에서 열린다. ▲국제경쟁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제23회 BIAF 전국학생만화·애니메이션대전/공모전 전시 ▲기업·대학 홍보관 ▲365애니시네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0~22일 ‘제5회 BIAF e-스포츠 대회’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펼쳐진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오목 대회가 21일에, 온라인 레이싱게임 대회가 22일에 각각 개최된다.
‘2023 경기건축문화제’가 21~23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부천시 공공(총괄)건축가 특별전시 ▲관내 학교 학생작품 전시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친환경 건축 축제 ▲부천우수건축물 답사 ▲3D 건축·모의 건축물 짓기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3 도시 이야기 페스티벌’이 22일을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5주간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릴레이 이야기 걷기 ▲이야기별 걷기 코스 ▲예술가와 하는 우리 동네 예술로 걷기 등 ‘이야기’와 ‘걷기’가 만난 시민축제가 펼쳐진다.
◆ 우리가 만드는 부천의 문화…‘시민의 열정’
시민의 열정이 녹아든 축제의 장을 선보이며, 문화도시 부천의 진면목을 한껏 뽐낸다.
제9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이 7~9일 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의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이 무용·오케스트라·난타·회화·조각·공예·미술·사진 등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공예·디자인·미술 등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천아트밸리’가 1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예고·부천중·창영초·부천송일초·부천대명초·심곡초·부천중원초·원미초 등 부천아트밸리 거점형 8개교 학생들이 지역 기반 예술교육을 통해 익힌 관악·국악 실력을 관객 앞에 선보인다.
‘2023 버스킹 페스티벌’이 4~31일 오후 6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매주 각각의 주제에 맞춰 열린다. 10월 첫째 주에는 한국미술협회 부천지회의 미술 퍼포먼스 및 체험 행사, 둘째 주에는 어쿠스틱 밴드 공연, 셋째 주에는 오페라 공연, 넷째 주에는 창작국악·뉴에이지·댄스·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제17회 부천시 평생학습 축제’가 20~21일 부천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평생학습도시를 향한 부천시의 비전을 선언하는 한편 ▲문해 OX 퀴즈 ▲옛날 교복 입기 체험과 같은 문화행사도 운영한다.
부천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시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가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소·나·기(소중한 것을 나누는 기쁨) 벼룩시장’도 함께 진행된다. 부천에 있는 단체·기업 등에서 수집한 물품이 판매되며,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 대상 김장 나눔에 활용된다.
◆ 보고, 즐기고, 함께하고…‘시민을 위한 힐링’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부천의 곳곳을 수놓는다.
부천시는 10월 한 달간 권역별 주요 거점에서 ‘2023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천중앙공원 ▲심곡 시민의강 ▲부천역 남부광장 ▲소새울역 ▲소사역 북부광장 ▲원종역 등 6곳에서 부천시가 직접 재배한 국화·백일홍 등 10종 30만본의 가을꽃이 전시된다. 시 승격 50주년 기념 꽃 조형물·포토존·부대 행사 등도 마련된다.
‘부천시민 콘서트’가 7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YB·거미·노라조·데이브레이크 등 대중가수와 지역예술인의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다.
부천아트센터 특별기획 ‘BAC 파크 콘서트, 피치업!’이 14일 오후 5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아레테 콰르텟·피아니스트 원재연·레볼루셔나리오 퀸텟·라포엠 등이 선보이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제12회 복사골 건강한마당’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중앙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무료 건강검진·건강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10월 시민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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