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5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인센티브)'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이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인센티브)을 제공받는다.
시는 그간 저출산 극복과 민간 부문 일생활균형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 48개의 기업‧기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인센티브)'을 타시도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5개 시도(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의 1천여 개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부산 가족친화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부산의 혜택(인센티브) 제공기관은 총 5개 기관으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시도 혜택(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 지역의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시도에서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적 교류망(네트워크)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은 물론,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여름 성수기를 맞아 타시도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근로자들이 부산을 찾아 여가와 휴가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일생활균형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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