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우수·특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경남-부산지역 가족센터 간 우수사업 보고회’를 26일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강의실에서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가족센터(센터장 정연희),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주국희)가 주최·주관한 이번 보고회에는 경남과 부산지역의 가족센터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가족의 가족관계 향상과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가족센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우수사업을 공모했다. 참가자 수, 사후 결과, 만족도 등을 토대로 6개 사업을 선정해 시상(최우수상 2개, 우수상 4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밀양시 가족센터의 결혼 이민자·다문화 가족을 위한 야간 한국어 교실 ‘해피스쿨 야학당’ △부산 사하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한 60대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지역사회 내 연결망 구축사업 ‘다붓다붓’이 선정됐다.
밀양시 가족센터는 최우수 수상작 발표에서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들은 매주 수요일 열리는 해피스쿨 야학당 덕분에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듣고, 문화 체험을 해 낯선 한국살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부터 주 2일(화, 수요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창녕군 가족센터의 공동육아 나눔 품앗이 ‘엄마(Mom) 동아리, 맘(Mom)대로 하자!’ △거창군 가족센터에서 운영한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를 위한 ‘뻔뻔(Fun Fun)한 패밀리 라이프’ △부산 동구 가족센터의 결혼이주여성 대상 합창단 ‘다문화 어울림 합창단’ △해운대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성을 향상하는 ‘해운대 가족학교’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도민들의 행복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해 시군 가족센터가 운영 중인 특화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규 복지 시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해 계속해서 우수한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며 “다양한 가족이 행복하게 우리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가족센터의 사업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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