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장마철에 따른 벼 병해충 사전 대응에 적극 나섰다. 군은 최근 장마 이후로 병 발생이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의 확산이 우려되고, 지난해 돌발적으로 피해속도가 빨랐던 혹명나방도 일부 보이고 있어 신속한 초기방제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군에서는 친환경단지에 발생이 많은 먹노린재와 사질답의 깨씨무늬병, 흰잎마름병 발생 상습지에 중점방제비와 모판관주처리제 등을 재배 초기에 지원한 바 있다.
향후, 출수기 이후에 다발생이 우려되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돌발병해충 약제비를 2,535㏊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현장 예찰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쌀 재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옥과농협과 협업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1,200㏊를 대상으로 2차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옥과농협에서는 ‘우리 도 육성품종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단지를 대상으로 재배지 여건에 따라 광역방제기 탑재차량과 드론을 이용해 약제살포를 꼼꼼히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약제, 기술지원을 통해 고품질 벼 생산과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농가에서도 병해충 중점 발생 시기에 논을 세밀히 관찰하고 초기 대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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