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고양시 지윤랩컴퓨터교습소 박지윤 대표 “컴퓨터를 통해 인생에 빛나는 기회를 제공하고파”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7/31 [12:03]

경기 고양시 지윤랩컴퓨터교습소 박지윤 대표 “컴퓨터를 통해 인생에 빛나는 기회를 제공하고파”

정인우 | 입력 : 2024/07/31 [12:03]

 

컴퓨터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상생활과 업무의 많은 부분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컴퓨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정보를 검색하거나 소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장에서의 업무와 여가 활동도 컴퓨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컴퓨터 교습소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웹 개발,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 다양한 기술을 가르친다. 이러한 기술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하며, 직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컴퓨터와 관련된 기술은 미래의 직업 세계에서 필수적인 자질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여 그들의 진로와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와 관련하여 지윤랩컴퓨터교습소 박지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지윤랩컴퓨터교습소 박지윤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큰 학원도 운영해 보고 시스템이 갖춰진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지만, 항상 한정된 시간 안에 진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실력 향상보다는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수업이었기에,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강의를 하고자 했습니다. 각 학생의 실력과 속도에 맞춘 교육을 통해 실제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는 학생을 키우고 싶어 작은 교습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제 취지에 공감해 주신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있으며, 원하는 진로를 찾고 자신의 영역에서 빛을 내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윤랩은 IT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고자 하며, 미래의 IT 및 정보보호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지윤랩의 시그니처 과목은 화이트 해커&포렌식입니다. 화이트 해커 및 정보보안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목이고 현재 다수의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해 화이트해커 동아리 싸이코지(CyKorJi)’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킹(CTF)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8월에는 고졸자들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는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과정' 취업반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웹사이트 구축 등 각종 컴퓨터 관련 자격증반 등을 IT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앞으로의 사회는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접속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윤랩에서는 이미 15년 전부터 ‘U-러닝으로 밀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U-러닝은 실시간 원격제어 수업을 말합니다. U-러닝의 장점은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전국 어디에 위치하든 지윤랩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U-러닝을 통해 저에게 교육받아 명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극동대학교, 중부대학교와 전문인 양성을 위한 산학교류협약을 맺고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지윤랩의 또 하나 특징은 화이트해커 동아리 싸이코지운영입니다. 싸이코지 동아리는 제가 자부심을 느끼는 활동입니다. ‘화이트해커&포렌식과정을 이수해야 해커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싸이코지 및 싸이코지 출신자들은 국내 주요 해킹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그 결과 컴퓨터관련학과 진학 등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분야를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해킹 분야의 인재가 되면 우리나라만 아니라 각 나라에서 그 인재를 탐냅니다. 지윤랩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실력 있는 보안 인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컴퓨터학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싸이코지 해커팀으로 대회에 출전하면 청소년기에 벌써 국내외의 실력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지윤랩컴퓨터교습소 대회 수상 모습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윤랩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사업을 접으려던 순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가르친 학생들이 유명 해킹 대회에서 수상했다고 감사의 연락을 해왔고, 학부모님들로부터의 응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피드백은 제게 계속해서 학원을 운영해야 한다는 힘을 주었고,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싸이코지 출신의 학생이 좋아하는 일을 전공하며 행복할 수 있게 키워줘서 고맙다라며 연락을 해왔을 때입니다. 그 말을 듣고 울컥하며 깊은 보람을 느꼈고, 저 또한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지윤랩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원동력과 기쁨이 되어주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윤랩은 화이트해커를 양성해서 국가경쟁력이 될 나라의 보안 인재로 성장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전 세계는 이미 인터넷 경쟁 사회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의 국가 경쟁력은 정보 보안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핵심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작은 교습소이지만 고양시를 청소년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화이트 해커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에 U-러닝으로 진출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가 청소년기에 단순한 내신 경쟁을 넘어서, 보다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빛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마크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처럼 젊은 나이에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이들이 있듯, 우리 아이들도 그와 같은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19세에 페이스북을, 잡스는 21세에 애플사를 창립했습니다. 이들은 젊은 시절에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접하며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통해 그들의 인생에 빛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윤랩의 목표입니다. 이 길에 지윤랩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