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도는 어린이보호구역 746곳, 노인보호구역 150곳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을 위해 시군의 신규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운전자가 어린이·노인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시·종점 노면표시, 노란색 횡단보도, 스마트 안전시설(속도표시, 횡단보도 바닥, 스마트 음성지원) 등을 설치하거나, 과속단속카메라·신호기,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해 차량의 진입 속도는 낮추고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145억 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건으로 지난해 11건 대비 1건 감소했고 노인보호구역 내 노인 교통사고는 1건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대부분 경미한 부상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어린이와 노인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국토부 주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여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해 교통안전정책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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