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도(도지사 박완수)는 2일 오전 11시 진주와 하동을 방문하여 여름철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해 우려가 있는 영농시설에 대한 관리 및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장마 이후 폭염 기간에 시설온실 온도 급상승과 강한 햇볕으로 인한 열사병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 영농시설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과 도내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도 자체 합동점검반을 지역별 6개 반으로 편성하여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수칙 홍보를 하고, 도내 시설온실 542개소와 과수원 942개소 총 1,484개소에 대해 사전점검표에 따른 풍수해 대비 점검을 추진한다.
폭염에 취약한 닭, 돼지 사육농가를 중점으로 송풍 팬 가동,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과 전열구 과다 사용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과 자가발전기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시 읍면별 수시 점검을 통해 시설 내 영농상황을 확인하여 고령 농업인 등이 영농활동을 하지 않도록 하여 예찰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여름철 농업인 행동요령으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업 시 챙이 넓은 모자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나 홀로 작업 피하기, 그늘막 등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 마련과 비닐하우스에서는 환기를 통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 발생 시에는 농작업 중 규칙적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작업 시간대 조정과 작업자 건강 상태 확인 등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정국장은 “올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는 만큼 도에서는 적극적으로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시군별 모니터링 요원(288명) 등 예찰인력 간 협력을 통해 폭염 상황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면서, “여름철 재해 대비 영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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