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상담 센터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해결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가족은 우리 삶의 중심으로 때로는 갈등과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럴 때 가족 상담 센터는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용인시 [행복한 가족 상담 센터] 김미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상처받은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고 싶어서 상담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가정을 세우는 것이 사명이라 생각하고 주로 가족 상담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혼하려는 사람에게는 법률사무소를 찾아가도록 하고 어떻게 해서든 가족을 세우고 잘 살아보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실치료 상담이론을 기반으로 선택과 책임에 대하여 이론 교육도 하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고 있습니다. 커튼 안의 삶은 아무도 모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누구나 어려움은 있는 것이지!″라며 체념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용기 있게 휘장을 걷고 나와 도움을 요청하면 삶의 방법을 새롭게 배울 수 있고 인간관계나 가족관계를 다시 정립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는 분들을 도와 풀어진 운동화 끈을 다시 매어서 달려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삶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지렛대 역할도 하고 싶어서 상담 센터를 세웠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 번째로는 현실치료 상담이론에 기반한 가족 상담, 부부 상담, 아동청소년 상담, 노인 상담, 집단상담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미술치료, 독서치료, 글쓰기 치료, 이야기 치료, 집단치료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 훈련, 미술심리상담사 2급 과정, 부모상담사 2급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윌리암글래서(William Glasser)의 현실치료 상담이론에 기반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단기 상담에 특화된 선택이론에 의한 현실치료 상담기법은 선택과 책임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합니다. 정신과 의사가 개발한 이론이라서 상담 쪽에서 치료라는 말을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이론 교육도 하는 이유가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통제하며 기획하도록 돕는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뇌의 통제 체계를 기반으로 행동선택의 과정을 설명하며 행복이나 불행이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사람의 심리적 욕구 4가지와 신체적 욕구 1가지가 충족된 사진이 심리적 사진첩 안에 저장된 것을 설명함으로 다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도합니다. 아동 청소년의 문제 해결에 부모상담을 병행하여 치료한 사례들이 많이 있어서 아동이나 청소년 상담에 부모가 함께 해야 가능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두 번째로 저술한 책인 <인사이트 리스닝>은 의사소통 훈련 교재로 쓰는 수용 대화법 전자책인데 일상생활을 아름답게 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근육장애인 협회 소속 상담사로 근육 장애인의 가족 상담을 4-5년 진행할 때는 방문상담을 주로 했습니다. 일산 주엽동에서 수지로 이사 온 후 한 달 전에 상현로 세움 빌딩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소망을 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보통 사람들도 상담실을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도록 근방 아파트 지역과 지역사회에 원데이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 가까이 찾아가려 합니다. 그리고 ‘지혜의 숲’이라는 북클럽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책과강연>의 지원을 받아서 은퇴 이후 새로운 출발을 두려워하는, 50세~75세 사이의 전문가들을 돕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토의하며 삶을 나누고 지식과 경험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인생은 나이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기에 지식을 가진 분들이 지혜를 나누며 세상을 향해 용감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글쓰기로 인생을 정리하며 자존감을 세우고 미술 작업을 통해 뇌를 깨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삶이 어려워도 주저앉기보다는 일어서서 달리기를 원하는 마음과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길은 있습니다. 무료 상담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내담자의 형편에 맞추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담도 진행합니다. “그냥 살던 대로 살지 뭐!”라는 체념을 벗어던지고 용기 있게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는 분이라면 언제든 찾아오십시오.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안에서 최대한의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있고 자원이 있는데 그것을 발견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고 관계에 서툴러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