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및 전문가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전국 최초 광역도 단위 전역을 범위로 수립하는 공간전략 중심의 종합계획으로 ▲ 시군별 공간계획의 부조화, ▲ 광역단위 도시 문제의 증가, ▲ 상하위계획 간 환류 체계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 공간정책이다.
또한,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최상위계획(국토종합계획, 도종합계획 등)과의 정합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 및 지역간 연계 근거를 제시하는 광역연계 및 관리형 공간전략 계획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미래도시 전환전략 및 광역생활권(동부권)과 지역생활권 발전전략을 보고하고 경상남도 도시정책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도민 중심의 공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컴팩트-네트워크시티, △공원‧녹지 중심의 공간체계 구성, △입체‧복합형 생활거점조성이라는 3가지 핵심전략을 토대로 미래도시 전환전략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생활 활동과 지역 특성, 미래상을 반영해 동부, 서부, 남부, 북부의 4대 광역생활권을 설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부생활권(창원, 김해, 양산, 밀양, 함안, 창녕)의 미래상으로 ‘동남권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Brain Region」동부권 조성’을 제시했다. 동부권의 주거·정주환경,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복지·안전 분야에서의 잠재력과 한계점을 고려한 분석을 통해 전략계획을 수립해 미래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경상국립대학교 문태헌 교수는 “본 계획의 필요성과 당위성, 광역적 조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도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라고 평가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경남도 전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적인 성격을 가져야 한다”며 “이런 가이드라인이 경남도에서 제시 되어야 시군에서 재정 투자를 하는 데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의 목적과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월 용역을 시작해 국토부 등 기관협의, 전문가 자문회의, 시군협의회 등 40여 회의 협의와 자문을 거쳤으며, 동부생활권을 시작으로 남부, 서부, 북부생활권 발전전략과 지역생활권(미래거점) 발전전략을 올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출한 후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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