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공방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취미로 삼으려는 이유는 창의성을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개성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예 활동은 자기표현과 성취감을 주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스모나이트는 친환경 수성 레진으로, 다양한 표면과 형태로 변형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부터 액세서리까지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이 공예는 쉬운 작업과 빠른 경화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미적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닝오브썸데이 김민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졸업 후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의 VMD(Visual Merchandising)로 일하면서 공간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경력을 쌓으며 상품과 색상 조화뿐만 아니라 오브제의 유무가 공간의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레진아트를 취미로 삼았고, 제스모나이트라는 친환경 수성 레진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 제작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예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미닝오브썸데이’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소수 원 데이 클래스와 출강 위주로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 데이 클래스에서는 본인이 만들고 싶은 디자인을 선택하여 2시간 이내 2~3가지 정도의 작품을 본인의 색상으로, 원하는 기법으로 만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제스모나이트에 대한 소개와 만드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있어 새로운 클래스를 즐겨보고 싶으셨거나 공방 창업 아이템을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탄소중립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고 새로운 공예이다 보니 기관, 센터, 환경 행사 등에서도 출강 문의를 많이 주시는 편입니다. 올해 저의 소재지인 경기 광주와 인근 경기도 지역, 서울 등으로 출강을 주로 나갔었는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스모나이트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출강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가 운영하는 원 데이 클래스는 대관 수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과 인원에 맞춰 접근성이 좋은 경안동 청년 카페 세미나실을 대관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적합한 상가를 찾지 못한 것도 있지만,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더 친근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함입니다. 이렇게 진행된 수업은 공방보다 카페에서 진행되므로 수강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강 수업에서는 본품이 경화되는 동안 추가로 책갈피 만들기나 미니 거울 제작 등 실용성과 의미를 고려한 부가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대상과 공간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접근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소중한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하고 싶어서 찾아오셨다는 남자 수강생님이 기억납니다. 공예는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결국 너무 예쁜 작품을 완성해 주셨고 한 달 후에 선물 후기를 보내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셨던 그 날, 클래스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출강을 나갔던 곳으로 재출강 문의가 올 때 담당자님뿐만 아니라 수강생님들도 만족하셨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에 매우 감사한 마음과 노력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져 가장 보람찬 것 같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건 어떻게 보면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은 본인만의 색깔과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미닝오브만의 디자인으로 다수가 필요로 하는 좀 더 실용적이고 상징적인 인테리어 오브제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또 마음에 드는 공간이 생기거나 기회가 된다면 클래스는 물론 자격증반을 오픈하여 그동안의 수업 경험과 노하우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누구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오브제를 배치하던 일을 하다가 이제는 오브제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강사가 된 것처럼,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미닝오브썸데이’는 언젠가를 위한 오늘의 의미라는 스토리로 시작되었습니다. 제스모나이트 공예는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적 접근과 단 하나뿐인 나만의 오브제를 직접 만드는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예로서, 원 데이 클래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힐링이 되는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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