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는 그 독특한 전시 기획과 글로벌 미술계와의 활발한 교류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갤러리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한국 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주며, 특히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과 일본 모노하의 주창자 이우환 등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또한, 한국 미술의 뿌리를 강화하는 노력과 민중미술의 후원은 한국 미술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시각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학고재 우정우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고재(學古齋)는 1988년에 서울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이념은 논어의 ‘학고창신(學古創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과거의 학습을 넘어서 역사적 자기반성을 통해 세계 문화 속에서 한국 미술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입니다.
학고재는 개관 이래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30년 이상에 걸쳐 200회 이상의 전시를 열며, 과거와 현재의 미술적 교감을 중시하고,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 미술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의 뿌리를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며, ‘민중미술’을 후원하고 현대미술의 선구자들을 조명해 왔습니다. 해외 아트페어에도 적극 참가하여 한국 작가들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등 글로벌 미술계와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습니다. 학고재는 과거와 미래, 동양과 서양을 잇는 스테이션 역할을 하며, 새로운 예술적 창조와 통찰을 추구하는 작가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미술의 불가사의한 법칙을 믿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적 창조에 기초한 통찰과 희망, 확장의 기쁨을 더하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고재는 초대전을 중심으로 내부 기획으로 이뤄진 전시회를 1년에 9-12회 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로와정 ‘눈길에도 두께와 밀도가 있다.’을 포함하여 10번의 개인전 및 단체전이 진행되었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고재는 고미술 전문 화랑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컨탬포러리아트를 다루는 갤러리로 자리매김하여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정받는 갤러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많은 갤러리 중에서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갤러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과 함께했고, 미래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 능력 있는 작가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1988년에 인사동에서 시작하여 1998년 삼청동 인사동 양쪽에서 전시를 진행했고, 2008년 삼청동에서 자리 잡고 현재까지 꾸준히 학고재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갤러리의 콘셉트를 이해해 주시고 지지해 주는 관람객을 전시장에서 만날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와 일하는 여러 작가님들을 세계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한국의 작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꿈꿉니다. 또한 한국 미술사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미술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예술이란 각자의 시각과 감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창의적 경험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한국 미술의 가치를 높이고, 미술 시장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다면, 한국 미술이 더욱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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