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프랑스를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으로 제주 관광 홍보의 영역을 확대하며 전세계 관광객을 매료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이 제주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소통망(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을 통해 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제주도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맺은 ‘제주 문화·관광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파리 올림픽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역에 제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온라인 마케팅과 더불어 가을·겨울시즌 동남아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현장 마케팅도 구상 중이다.
7일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9일 호치민에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마이스(MICE) 로드쇼에 참가한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해외 여행 관광 박람회인 나타스(NATAS) 박람회에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도내 업계 4곳과 함께 참가해 고부가 관광시장인 싱가포르를 공략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리는 소비자 로드쇼에 참가한다.
30~31일에는 최근 전세기 운항이 증가하고 있는 몽골에서 열리는 케이(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제주 무비자 제도, 전세기 인센티브, 케이(K)-컬쳐 연계 제주 신규 관광지 등을 현지 업계와 잠재 소비자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 유일 직항 노선인 싱가포르 스쿠트항공과 협력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8월 25~28일)도 추진한다. 월 7천만 명에게 노출되는 인도네시아 유력 미디어(IDN Times)와 틱톡 구독자 97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타라 최(Tara Choi) 등이 참여하여 제주의 향토음식과 관광지를 동남아 주요국의 엠제트(MZ)세대에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케이(K)-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제주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소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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