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대상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혁신 3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혁신’이란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고 자율‧책임‧역량을 강화해 대국민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공공기관 경영혁신을 위해 △유사‧중복 공공기관 통․폐합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규정 제‧개정 △공공기관 임직원 보수‧수당 규정 개선 △공공기관 위탁사업 사전심사 제도보완 및 성과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혁신 3차 회의’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과 도 소관부서 실국장이 참석해 도내 공공기관의 2024년 3분기 주요현안 및 경영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인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공유하고 공공기관도 동참해 도민에게 ‘복지’, ‘동행’, ‘희망’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 공공기관에서는 ▲수출농가 선도자금 저리 지원 확대 ▲지역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완화, 시군 정책자금 규모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 운영 ▲도민 주치의 닥터버스 운영 확대 ▲수요자 중심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민선8기 후반기 도 공공기관 주요 추진사업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안정 지원 ▲수출농협·가공식품 수출전문업체와 ‘상생협력체계’ 구축 ▲고금리 대응, 서민금융 안정지원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 ▲참여형 평생학습을 통한 학습동행 문화 확산 ▲신바람 나는 문화예술·콘텐츠산업 창업 육성 ▲다양화된 가족에 대한 맞춤형 복지 및 취약·위기 가족 지원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시책 추진에 있어서 각 기관별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주어진 조건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조건 자체를 바꿀 노력이 있어야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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