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어떤 이들은 음악의 리듬과 멜로디를 즐기며, 어떤 이들은 가사와 그 메시지를 소중히 여긴다. 또한, 음악은 우리의 기억과 연결되어 특별한 순간이나 감정을 떠올리게 할 수 있다. 현재 1인 1악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악기를 배우는 것은 많은 이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피아노는 가장 대표적인 악기 중 하나이다. 피아노를 배우면 음악적 이해력과 창의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손가락의 민첩성과 손-눈 협응력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피아노 연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음악적 표현력을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클랑드피아노음악교습소 황윤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졸업 후 독일 유학을 준비하던 중, 가정 사정으로 개인 레슨 강사로 15년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레슨은 프라이빗 한 수업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지만, 학원과 숙제의 부족으로 인해 아이들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숙제를 성실히 해오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고학년이 되면 점점 어려워지더군요. 이와 같은 상황을 겪으며,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예원학교에 입학해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나만의 공간에서 레슨을 하고 아이들이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클랑드피아노는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개인 수업을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학원과 개인 레슨의 장점을 살려 원장의 직강으로 피아노 실기와 이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집중하고자 정원제 수업과 시간표 예약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수업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한 타임에 2~3명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슨 시간이 길어 기초를 배우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작품을 배우는 학생들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개인 레슨을 시작하면서 ‘취미도 전공처럼 가르치자’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악보 보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공하는 학생들이 연주하는 곡 레퍼토리와 음악사 그리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피아노와 친해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내일이라도 당장 전공할 수 있는 실력으로 가르치자는 목표를 가지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교육을 중점으로 하되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단순히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지쳐있는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르친 아이들 하나하나 많이 기억에 남고 보람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제가 6살부터 가르친 학생이 우리나라 최고의 예중인 예원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주 2회씩 취미 레슨을 하면서도 전공생 레퍼토리로 수업을 진행했고, 메이저 콩쿠르에도 입상할 수 있었습니다. 6학년 5월에 전공을 마음먹고 그때부터 전공 레슨을 시작하였고, 다른 사람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입시에 성공해 기억에 남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현재 고1 남학생으로, 여전히 주 1회 피아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수업을 그만두어도 된다고 했지만, 1회라도 더 수업을 받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전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타이트한 학교생활 속에서도 성적이 좋았다는 사실에 더욱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이 전공 수준에 맞는 실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부산에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며 좋은 학교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는 선생님으로 명성을 얻고 싶습니다. 현재 부산의 교육 환경이 다소 낙후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제2의 도시로서 교육면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입시 준비 과정에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경험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서울, 더 나아가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에서도 제2의 임윤찬, 조성진이 나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열정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비록 때로는 엄격할 수 있지만, 제 교육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이 학생들에게 전해져서 나중에 피아노를 생각할 때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최근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밀려 피아노와 음악 교육이 소홀히 여겨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음악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많은 위로와 사랑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악보를 읽고 연주하는 능력의 개발을 넘어서, 음악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서적 안정과 감정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피아노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최고의 교육 수단이 됩니다. 음악 교육이 단순한 과목이 아닌,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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