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8일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기리고자 부춘동과 팔봉면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김형설 선생의 유족 김현규 씨 댁과 애국지사 최학수 선생의 유족 최장훈 씨 댁을 방문해 감사를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김형설 선생은 1938년 인천공립상업학교에 입학하여 일제의 정책에 반대하는 ‘친목회’라는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연 2회의 비밀 집회를 실시했다.
김형설 선생은 1943년 충북 영동에서 학병 강제 모집 반대 운동에 참여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애국지사 최학수 선생은 1919년 4월 4일 서산군 대호지면민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했다.
최학수 선생은 이 일로 서산경찰서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도를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려 후손들이 민족정기를 고취할 수 있도록 유공자들을 적극 예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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