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전남밀알복지재단 에덴동산 거주인 및 생활재활교사 10여 명이 지난 8일 삼일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등본 및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장애 거주인들이 관공서를 방문하여 공공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혜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에덴동산의 자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거주인들은 민원창구에 직접 신분증을 제시하여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받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여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출력했다.
이날 방문한 에덴동산 김승용 생활재활교사는 “거주인들이 증명서를 발급받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번 기회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해준 삼일동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장애로 거동은 불편하지만 체험하는 동안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어 오히려 고마웠다”며 “주민센터 이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문턱을 낮추어 더 많은 분이 주민센터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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