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픈데 대학병원이 없어요', 의대유치 공모전 '떴다'
이원재 | 입력 : 2024/08/12 [17:14]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에서 의료불편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나의 의료불편 체험, 의대유치 기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남 동부권 의료현실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순천대 의대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전남동부·경남서부 의료 현실“빨간불”, 의대유치 기원!’으로 내가 겪은 의료불편 사례나 순천대 의대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는 슬로건, 웹툰, 쇼츠영상, 포스터 4개 부문으로 1인 1작품 제출이 가능하며 분야별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내달 순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최우수상(1명) 30만 원, 우수상(2명) 15만 원, 장려상(2명) 10만 원, 특선(50명) 기프티콘 1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전남 동부권은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100만 인구가 밀집된 영호남 중심도시로, 국가기간산업이 많아 산재 위험이 매우 높은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전남 동부권의 의대유치가 절실하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통해 우리 의료현실을 공감해주고 의대유치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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