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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토론하는아이들 김소영국어 김소영 대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8/13 [14:56]

서울 용산구 토론하는아이들 김소영국어 김소영 대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김준혁 | 입력 : 2024/08/13 [14:56]

 

국어 교육에서 문해력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요즘 문해력이 부족한 이유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계적인 암기와 시험 준비에 집중하고, 깊이 있는 독서와 사고력 향상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독서와 토론을 통해 사고력을 강화하고, 글쓰기 및 비판적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학원은 이러한 문해력 향상을 돕기 위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배양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문해력을 증진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토론하는아이들 김소영국어 김소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토론하는아이들 김소영국어 김소영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문해력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험을 아이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토론하는아이들 김소영국어는 말하기, 읽기, 쓰기를 통합적으로 배워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믿습니다. 제가 YTN 공채 2기로 언론사 입사 후 앵커 겸 기자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은 독서, 토론, 논술과 연결되며, 이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기사를 작성하고, 읽고, 수정했던 경험과 대담의 노하우를 통해 창의력, 논리력,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인 토론하는아이들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1994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논술에 토론을 본격 도입한 회사입니다.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창의력과 논리력,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글을 쓰기 전에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퇴고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학 국어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법과 문학, 비문학 등 다양한 국어 영역을 학습하고, 고등 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피치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발성과 발음, 표현력 등을 강화하여 아이들의 전달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스피치 프로그램은 방송기자 출신 강사들이 진행하며, 가까운 곳에서 고품질의 스피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의 키워드는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이라는 말이 요즘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만, 그 이전부터 저는 이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제대로 읽고, 말하고,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수박 겉핥기식 논술 공부가 아니라, 세상과 단절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아는 것 또한 문해력과 관련이 깊습니다. 모든 것은 맥락이기 때문입니다. 글 안에서의 맥락뿐만 아니라, 세상의 맥락과 문해력은 떼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읽고, 서로 토론하고, 쓰고, 다시 읽고, 말하고, 쓰고 하는 순환과정을 통해서 문해력이 향상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 따라 등록한 아이가 글쓰기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맞춤법 오류와 어색한 문장으로 시작했지만, 그 아이는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자기효능감을 얻은 후 글쓰기 실력이 급격히 향상되었고, 다시 한번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글쓰기에서 착한 아이의 프레임에 갇혀 있었지만, 연속된 질문과 토론을 통해 자기 생각을 명확히 하고 자료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이 친구도 결국 대상을 두 번 수상하며 성과를 이뤘습니다.

 

 

▲ 토론하는아이들 김소영국어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중학생들의 책 읽기 방식을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수업 후에 연관 도서를 일주일에 한 권씩 읽게 했지만, 학습량이 많은 상황에서 이 방식을 계속 고집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수업 내에서 지문을 읽고 독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독서가 아닌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독서는 세상을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늘리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닙니다. 앞으로는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며, 단기적으로는 국어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도록 지원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고교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국어는 필수적입니다. 국어에서 성패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국어는 예전과 달리 어휘, 독해뿐만 아니라 논리력도 평가합니다. 영어와 수학에 집중할 때 국어를 마스터한 학생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는 단기 성과를 보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빠른 시작이 중요합니다. 문해력은 입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과 소통에서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개선되지 않으므로, 고등학교 진학 전부터 독서와 논술을 통해 조기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빠른 시작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