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14일 오전 10시 시청 2별관 지하 2층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 을지연습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국가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강관범 제53보병 사단장, 오부명 울산경찰청장 등 울산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회의 내용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지역군 사령관이 울산지역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건의하고 협의회 의장인 울산시장이 통합방위 사태를 심의․의결한다.
또한, 울산시, 군, 경찰, 교육청 등 92개 관계기관 및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연인원 1만 7,100여 명이 참여해 실시하는 을지연습의 사전 준비상황 등을 각 기관에서 보고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 어느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실시하는 국가 비상대비 연습인 만큼 각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철저를 기해 내실 있고 안전한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드론, 사이버 테러,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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