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형태를 세밀하게 그리거나 기록하는 예술이다. 이 취미 활동은 식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식물의 구조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태니컬 아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며,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있다. 또한, 식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꼬테 신지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꽃과 식물을 그리면서 나를 돌보고, 생각과 일상에서 벗어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느 순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저 또한 숨 고르기를 못하고 일상에 지쳐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이 공방에서만큼은 일상을 잊을 수 있길 바랍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보태니컬 아트라고 불리는 식물 세밀화를 색연필로 그리는 공방입니다. 성인 취미반인 정규 클래스와 원 데이 클래스, 그리고 메이킹 클래스를 운영 중입니다.
정규 클래스는 연필과 색연필을 다루는 방법부터 익히고, 간단한 작품부터 구도와 색감의 밀도가 높은 작품까지 모작하며 나만의 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기술들을 숙련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작품을 창작해 봅니다. 과정 중에서 꽃과 식물을 직접 보고 묘사하는 시간과 모작과 창작을 위해 여러 작품들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좋아하십니다.
원 데이 클래스는 보태니컬 아트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는 시간입니다. 작품의 밀도나 구성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지만, 호기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보태니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메이킹 클래스는 원 데이 클래스보다 조금 더 밀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기 원하시는 분들이 신청하십니다. 실제로 원 데이를 경험하시고 조금 더 난이도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으신 분들이 재수강하고 계십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처음 입문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면서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갔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작가분들과 선생님들에게서 배우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거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지만, 이를 고수하기보다는 개개인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하여 맞춤형 지도를 제공합니다. 어떻게 하면 처음의 호기심을 유지하며 꾸준히 취미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풍부하고 다양한 색감을 다루는 그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방을 오픈할 때, 저는 여기에 오신 분들이 서두르지 않고,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고객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집중하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나요?"라는 반응을 보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러한 몰입 경험을 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내년 가을에 회원분들과 함께 많은 분들에게 꼬테에서 그린 그림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그리고 꼬테의 그림이 누군가의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어 제작을 위한 그림도 열심히 그리는 중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많은 사람들이 잘할 수 있을지 몰라서, 못할 것 같아서 시작을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좋아서,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는 일 하나쯤은 누구나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나 시간 여유를 따지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세요. 그런 결정과 경험이 분명히 자신에게 소중한 반짝이는 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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