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꽃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느낀다. 꽃은 사랑, 축하, 위로, 감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이다. 꽃을 통해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힘과 위안을 줄 수 있다. 꽃을 전하면서 얻는 감정은 상대방의 기쁨과 감동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도 따뜻한 마음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꽃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깊은 감정과 소중한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마레플레르 이혜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17년 동안 한 직종에서 일한 후, 플로리스트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였고, 전문적으로 배운 기간은 3년이었습니다. 꽃이 주는 마음의 안정과 가치를 깊이 깨달았기 때문에, 제 열정을 담아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꽃 하나하나를 저의 시선으로 세세히 담아내는 것도 이 마음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꽃을 만지면서 경험한 힐링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 힘을 나누고 싶습니다. 꽃에 집중하는 동안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며, 바쁘게 살아온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마레플레르'라는 이름처럼, 사랑과 꽃을 결합하여 꽃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느끼실 수 있도록, 저희의 가치를 꽃을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마레플레르는 생화인 꽃다발, 꽃바구니, 부케 건조 상품, 보존화 프리저브드플라워 등 다양한 꽃 관련 상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최대 4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절 꽃 상품과 계절별 플라워 클래스를 운영하여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소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생화의 시듦이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프리저브드플라워 상품을 제공하며, 부케를 보존하고 싶으신 고객님을 위해 리부케 상품도 제작합니다. 전문적인 자격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님의 요구에 맞춘 맞춤 상품을 제작해 드립니다.

▲ 아마레플레르 꽃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고객님이 원하는 꽃상품에 맞춰 제작해 드리는 것이 저희 꽃집 원칙입니다.

생화뿐 아니라 리부케 상품, 시들지 않는 꽃을 원하는 분의 경우 프리저브드플라워로 예쁜 상품을 만들어드리는 등 조금 더 개인 고객님의 취향에 맞게 상품을 제작하여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님이 선호하는 컬러와 스타일을 자세히 남겨주시면 이에 맞춰서 제작을 해드립니다. 점점 디테일해진 고객님들이 많아지고 있고 꽃을 소비하는 문화가 더 늘어날수록 개인의 취향이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를 좋아하고 다시 예약을 주시고 꽃을 주문 주시기에 1:1 맞춤이라는 원칙을 가지되 그 안에 저의 스타일을 추가하여 꽃상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케를 특수 건조하여 부케오브제 상품으로 제작해 드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결혼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부케를 예쁜 유리돔, 액자, 하바리움, 캔들로 재현하여 제작해 드리고 있어 예비 신혼부부와 부케를 받은 지인분께서 많이들 찾아주십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님께서 원하는 형태의 꽃 상품이 나와서 기뻐하실 때, 클래스를 만족해하셨을 때가 저에게 가장 큰 보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센터피스를 배워야 했는데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문의하셨을 때, 고객님께서 원하는 색감, 디자인 형태 등을 확인하고 거의 유사하게 맞추어 클래스를 진행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워하셨고, 잘 활용하겠다고 하는 등 사진으로 후기를 계속 보내주고 계셔서 플로리스트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꽃’이라는 매개를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의 경험을 준다는 건 플로리스트로서 가장 힘이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의 자리에 함께 있는 것으로도 에너지를 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꽃집의 상호인 아마레플레르는 ‘꽃을 사랑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생화뿐만 아니라 프리저브드플라워, 리부케 상품 등 다양한 꽃 관련 작품을 다루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님들께서 더욱 편하게 문의하시고 다양한 꽃의 영역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꽃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 아마레플레르 외부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오픈한 지 몇 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번 주문해 주신 분들이 다시 찾아주시는 재주문율이 높은 꽃집입니다. 수원 영통동에 위치한 작은 꽃집이지만, 고객님 한 분 한 분의 주문에 정성과 진심을 담아 꽃상품을 제작하여 전달해 드립니다. 평소 보지 못했던 소재와 아름다운 꽃들을 포함하여, 꽃과 소재를 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리부케 상품과 프리저브드플라워 등 전문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하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꽃을 보고 향기를 맡으면 그날의 좋은 기억이 떠오르고, 꽃이 주는 긍정적인 힘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