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이상상황 없이 23일 종료 전망”신재식 원안위 국장 “원전 10㎞ 내 해역 14개 지점 삼중수소, 기준치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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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국장은 지난 10월 19일 일본 측이 누리집을 통해 3차 방류 예정인 K4-A 탱크의 69개 핵종 농도 분석 결과에 대해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3만 베크렐이고 삼중수소 이외의 측정·확인용 핵종 29개의 고시 농도비 총합은 배출기준(1) 미만인 0.25에서 0.31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자체 확인 핵종 39개에 대해 유의미한 농도값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발표내용은 일본 측이 해양 방출할 때마다 K4 탱크에서 핵종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것의 이행 차원으로, 분석 결과값에 대해서는 우리 전문기관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20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50건과 89건으로, 모두 적합했다”며 “19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 11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와 관련, 지난 브리핑 이후 제주해역 1개 지점, 남서해역 5개 지점, 남중해역 5개 지점, 남동해역 1개 지점, 원근해 10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
최 실장은 “세슘134는 리터당 0.065 베크렐 미만에서 0.091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63베크렐 미만에서 0.086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7 베크렐 미만에서 6.9 베크렐 미만이었다”며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