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강남구 역삼동 [메종리브르화실] 이주영 대표 "창조하는 힘과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진 미술을 자유롭게"

이원재 | 기사입력 2024/08/20 [16:00]

강남구 역삼동 [메종리브르화실] 이주영 대표 "창조하는 힘과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진 미술을 자유롭게"

이원재 | 입력 : 2024/08/20 [16:00]

 

요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너무 이진법의 세상 속에 갇혀있는 것은 아닐까?

 

이전 아날로그 시절,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았지만 주변의 모든 재료를 이용하여 또래 친구들과 소꿉놀이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흙바닥이 스케치북이 되고, 돌이 연필이 되기도 했고, 나뭇잎이 악기가 되기도, 꽃이 반지가 되기도 했다. 예술은 모든 놀이 활동에 녹아 있었다.

 

하지만 이진법의 디지털 세상에서, 몇 번의 손가락 터치와 시각을 통해 들어오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소비하는 지금은, 만지고 창작하며 또래와 교류하는 활동이 너무 적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그런 공간을 애써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 활동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스스로 예술 활동을 소비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곳을 향할 수 있지만, 그중 가장 친숙한 곳 중 하나가 화실이 아닐까 한다.

 

미술이라는 예술 활동은 음악과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면서, 정서적 힐링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나만의 작품을 창조해 내는 것은 성취감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내면의 감정을 작품에 반영함으로써 자아 표현의 욕구를 성취할 수도 있다. 예술 활동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종리브르 화실] 이주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강남구 역삼동 [메종리브르 화실] 내부 모습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직장 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일상은 어느 순간 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잊고 지냈던 꿈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색채와 형태로 나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 그것이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저는 섬세한 그림과 구체적인 조형 작업을 통해 조화로운 색감으로 표현된 시각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작품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창작에 대한 열정이 다시금 타오르곤 했습니다. 이 설렘과 열정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수업을 열고자 하는 꿈이 생겼습니다.

 

미술이라는 분야는 단순히 작품을 창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마음의 치유를 선사하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클래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 메종리브르가 단순히 미술을 배우는 곳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컨셉은 이러한 취지를 반영하여 고심 끝에 선택했습니다. 캔버스를 떠올리게 하는 깨끗한 화이트 색상과 유리나 도자기의 따뜻함을 닮은 원목의 브라운 색상을 메인 컬러로 설정하여,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창작에 몰두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랍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메종리브르에서는 정규 클래스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정규 클래스는 회화 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중심으로, 현대 회화의 다양한 스타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크릴화, 수채화, 오일 파스텔, 색연필, 연필 소묘 등 여러 재료를 다루며,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또한, 미술을 꾸준한 취미로 즐기고 싶은 분들, 대형 작품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섬세하게 완성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아크릴화, 나이프화, 오일 파스텔, 연필 소묘, 수채화, 색연필, 베어브릭 만들기, 유리컵과 머그컵 전사지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요즘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는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쉽고 즐겁게 아트 클래스를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원데이 클래스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메종리브르는 프리미엄 아트 스튜디오로, 화실과 공방을 함께 운영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분들과 다양한 창작 활동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폭넓고 다채로운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0평이 넘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는 메종리브르는 수강생들이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개인 작업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간의 제약 없이 대형 작업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메종리브르만의 강점입니다.

 

또한, 스튜디오 내에는 휴게 공간이 있어 수업 전후로 편안하게 대기하면서 차와 다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건물 내 무료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수강생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메종리브르 화실] 전경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서울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메종리브르를 방문해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오신 수강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수업을 마친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긍정적인 리뷰 덕분에, 멀리 지방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폭염이 심한 날씨에도 몇 시간씩 걸려서 방문해 주신 수강생님들을 볼 때마다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이분들의 소중한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훌륭한 수업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정규반을 더욱 활성화하여, 그림을 꾸준히 취미로 삼고자 하시는 분들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종리브르를 브랜드화하여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오브제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쇼룸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갤러리 형식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클래스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예술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려는 것이 저의 큰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손으로 작업하며 몰입하는 시간과 꾸준한 취미 생활은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며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메종리브르에서 나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클래스를 찾아, 나만의 스타일로 새롭고 특별한 결과물을 만들어 보세요. 나의 취향이 반영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작품은 일상 속에서 더욱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메종리브르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술을 취미로 꾸준히 즐기는 여정에 메종리브르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