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이달부터 춘천우체국과 손을 잡고 복지 등기 우편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0분 접견실에서 시와 춘천우체국은 복지 사각지대의 선제적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복지 등기 우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 등기 우편은 복지 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등기 우편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등기 우편은 집배원이 수신자에게 직접 우편을 전달해야 하는 만큼 대상자의 환경을 관찰하고 면담하는 등 생활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집배원이 복지 등기 대상자를 방문한 후 생활고 여부나 식사 상태, 집 내부 상황 등을 시에 알린다.
이를 통해 시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대상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했거나 단전, 단수 등 복지 사각지대 의심 가구다.
사업에 앞서 시는 250가구를 선정했으며, 이르면 이달부터 복지 등기 우편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체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여 모두가 행복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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