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8일 ‘2024년도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9일부터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제도’는 공연·전시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우수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로 전문예술법인·단체에 지정되면 기부금을 공개 모집할 수 있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5일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 당시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사업자로 등록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①도 또는 도내 시군이 설치하거나 설립한 공연장 또는 예술단의 운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②미술, 음악, 무용, 연극, 국악, 사진과 관련된 전시, 공연, 기획, 작품 제작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③공연, 전시시설의 운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등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경상남도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인 9월 13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
지정 심사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의 조직과 인력 운영의 적정성,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활동 실적, 공연·전시된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 기타 도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11월 중 경상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지정된 전문예술법인·단체는 기부금 모집과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많은 도내 우수문화예술단체가 전문성을 인정받아 제도적 지원을 누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남도에는 총 270개 전문예술법인·단체(법인 54, 단체 216)가 활동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일반문예 56개, 음악 65개, 전통예술 56개, 연극 40개, 전시행사 30개, 무용 19개, 문학 3개, 예술축제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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