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인 ‘2023 경남과학대전’이 27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여,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1999년에 개최된 경남과학대전은 경남지역 최대규모의 과학축제로 청소년들의 과학적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즐겨 찾는 대표적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경남과학대전에는 총 53개 기관이 참여해 미래과학기술존 등 6개 실내존과 2개 야외존에서 다양한 과학기술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래과학기술존에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현대자동차, 도내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참여해 우주항공, 방산, 정보통신기술(ICT), 수소 분야 등 경남과학산업의 핵심을 펼쳐 보인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완제품 항공기를 제작하는 방위업체로 KF-21, 차세대중형위성 2호, 초소형 SAR, 유인 AAV 등을 전시하여 항공우주산업의 선봉장임을 보여준다. 경남은 대한민국 최고의 방위산업 집적지로, 방위산업 선두주자인 현대로템은 전차 차륜형 장갑차, 기동무기장비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2023 경남과학대전에서는 우리나라 최고 정보기술(IT) 기업인 삼성전자를 유치하여 최신 기술 관련 체험과 강연 등을 통해 과학인재육성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였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홈을 구조화한 부스 컨셉으로 홈 펫케어 솔루션 등 사물인터넷(IOT)에 관한 기술체험‧개념원리 강연‧펫만들기와 친환경 주제 미션수행 시 기념품 지급 등 경남도민을 위한 과학컨텐츠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방탈출 게임버스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전기차와 관련, “수소전기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미세먼지 저감에는 어떤 효과가 있는 지?” 등 문제들을 맞추면 방을 탈출할 수 있게 되며, 요즘 뜨거운 이슈인 환경 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이 방 탈출 게임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미래체험존에서는 40여 명의 전문인력이 20여 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현장에서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율주행 체험을 비롯해 인공지능·로봇·피지컬 컴퓨터 체험 등 최신 과학의 최대 관심 분야인 인공지능·소프트에어 교육이 진행돼 새로운 교육과 진로를 경험할 수 있다.
융합기술존에는 증강현실(AR), 동물관찰 체험, 말하고 춤추는 로봇공연 등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날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띄운 특별행사인 최현우 사이언스 마술쇼와 챗GPT 및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공연, 경남로봇창의력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게 첨단 과학을 한자리에 준비했다.”라며, “경남과학대전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첨단산업의 중심인 경남과학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알리고 미래 사회를 선도해 나갈 창의와 융합 교육의 체험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