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는 음악에 맞춰 리본, 후프, 볼, 곤봉, 줄 등의 도구를 사용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하는 체조 종목이다. 유연성, 균형감, 리듬감, 그리고 예술성이 중요한 이 종목은 체조와 발레, 춤이 결합된 형태로, 선수들이 도구를 활용해 고난도의 기술과 아름다운 동작을 연출한다.
초기에는 여성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한 종목으로 시작했으며, 1963년에 처음으로 국제체조연맹(FIG) 주관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이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현재까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중요한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리듬체조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손연재 선수가 한국 리듬체조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그녀의 활약 덕분에 한국 리듬체조는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고,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체육 종목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아함과 난이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매력적인 스포츠인 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뛰어난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던 리듬체조] 신혜령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자기소개 및 전문분야 경력
A. 안녕하세요. 저는 ‘모던리듬체조’ 서초그랑자이점의 대표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혜령]입니다. 리듬체조에 대한 깊은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오랜 시간 동안 헌신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여정은 10년 동안 이어졌으며, 그동안 청소년 국가대표로 1년간 활동하고,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는 3년 동안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이 스포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을 갖추게 해주었고, 현재는 대한체조협회 소속 경기위원 및 리듬체조 국내 심판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모던리듬체조’를 개원하여, 리듬체조의 꿈나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리듬체조의 기초부터 전문적인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리듬체조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는지
A. 리듬체조를 전공한다고 해서 모든 이가 지도자나 심판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현역 선수로서의 역할보다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에 더 큰 관심과 열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은퇴 후 망설임 없이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였고, 어느덧 지도 경력만 내년이면 10년 차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 일이 제 삶의 큰 기쁨이자 보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리듬체조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꿈나무 아이들을 지도하는 동시에 엘리트 선수들의 국내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도하는 아이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직접 심사를 맡아 그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맞춤화된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저희 학원의 큰 강점입니다.
리듬체조의 규칙과 채점 기준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현직 심판으로서, 각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세밀하고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저의 책임감은 매우 큽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리듬체조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쌓아갈 수 있도록 늘 마음을 다해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헌신과 열정이 모던 리듬체조의 가장 큰 자랑이며, 아이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저는 국내 리듬체조 엘리트 선수들의 심사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심판 공부와 경력을 더욱 쌓아 리듬체조 국제심판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국제심판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시아 선수권, 월드컵 등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출신 심판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해외와의 교류 기회도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저는 리듬체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지도자이자 심판으로서, 그리고 ‘모던리듬체조’의 대표 원장으로서 리듬체조 종목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심판으로 성장하여,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리듬체조의 가교 역할을 하며, 우리 아이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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