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2024년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고유번호증 발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마을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고유번호증 발급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자립과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마을 사업 신청 시 필수 요건인 단체 고유번호증 발급은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준비로 인해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 큰 어려움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곡성군은 '곡성군행복학습공동체지원센터'(이하 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공동체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마을자치 워크숍을 통해 고유번호증 발급 대행 서비스 수요를 조사하고, 희망하는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관, 회칙, 서명부 등 필요 서류 작성을 지원했다. 이는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 마을공동체 대표는 "고유번호증 발급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한 부담이 컸는데, 공동체지원센터의 직접적인 상담과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 및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행복학습공동체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과 주민 주도적인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과 행정,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센터는 현재 공동체 사업 운영 및 지원, 상담 및 컨설팅, 활동가 교육 관련 업무를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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