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관내 딸기 재배농가의 적기정식을 위한 화아(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딸기 화아분화는 생장점이 잎으로 분화되는 것이 정지되고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말하며,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분화 유무 및 진행 정도를 판별하는 것이다.
딸기는 화아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찍 정식하면 꽃눈형성이 늦어져 수량 감소 및 품질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반드시 꽃눈분화 확인 후 적기에 정식해야 한다. 또한 딸기는 첫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가격이 높게 형성되므로 화아분화 검경을 통한 적기 정식은 조기 수확으로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상주지역 적기 정식시기는 9월 중순이나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올해 화아분화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식 적기를 알기 위해서는 화아분화 유무 확인이 필수다.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 묘 3~5주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채소축산팀을 방문하면 현미경을 통한 화아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딸기 화아분화 검경을 통한 적기 정식은 품질을 높이고 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재배의 중요한 첫걸음이며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확하고 신속한 검경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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