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1일 미래모빌리티 혁신역량 구축을 위한 ‘2023 천안 미래모빌리티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분석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천안시는 미래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2027년까지 미래모빌리티 혁신역량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천안 특화형 전과정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회, 기술 교류회,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최경순 충남연구원 책임이 ‘충남 모빌리티 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정도현 공주대학교 교수, 김태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수석, 이시훈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특임자문위원, 이기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천안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석한 정도현 교수는 RISE 사업 시행을 앞두고 지역 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기업·학교·지자체 간의 교육 커리큘럼 수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시훈 특임자문위원은 최근 자동차 업계가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되는 환경을 설명하면서 “산업 전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부품업체와 원활한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토론 패널인 이기주 대표이사는 “미래모빌리티 관련 투자는 소프트웨어,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관련 기업들은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도권 대비 공간 확보의 이점이 있는 천안지역에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태헌 수석은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 중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수용성·안전성·친환경성 구현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스템, UAM, 전기·수소차 등 3가지 중점기술을 강조하고 있다”며 “국가 정책과 연관해 천안형 모빌리티 센터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스마트 도시 디자인과 도시 인프라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22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시장의 이해’를 주제로 3차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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