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소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당초 계획보다 2일 앞당겨 11월 8일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의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대상은 10,580농가의 소 35만 6천두* 정도로 지난 11월 1일 새벽 백신공급을 마친 뒤 순조롭게 백신접종이 진행중이며, 11월 2일(2일차) 기준 백신접종률은 29.3%로 104천두가 접종을 마쳤다.
* 접종대상 자료출처 :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23년 9월 기준
럼피스킨병 백신은 피하접종용으로 전문인력을 통한 정확한 접종이 요구되며,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충분한 방어력 확보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백신접종이 요구된다.
이에, 경남도 방역당국은 소규모 농가뿐만 아니라 고령, 여성 등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전업농가까지 공수의사, 경남도 수의사 공무원을 통한 접종지원 대상을 확대하였다. 이로써 접종 지원을 받는 두수는 접종대상의 73%정도인 25만 9천두 가량으로 기존 12만 2천두에서 2.1배 확대하였다.
또한, 지역축협, 방역지원본부 등 전문 보정인력을 추가로 투입(당초 341명→396명, 55명 증가)하여 접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당초 접종완료 목표일인 11월 10일보다 2일 앞당긴 11월 8일까지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접종이 필요해 공수의, 수의사 공무원 등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주말에도 접종 지원을 계속한다.”면서
“조기에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접종지원반 방문시 개체 보정, 소독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충분한 방어력 확보까지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8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74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였으며, 경남에서는 10월 30일 창원 한우농가에서 1건 발생하였으며 추가 의심신고는 없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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